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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200여만명의 광화문 촛불집회, 그날의 함성을 잊을 수 없어. 박근혜 탄핵을 외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몇번이고 가려고 했는데 게으름과 여러가지 이유로 참여를 못하다가 너무 늦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이번에는 도저히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화문까지 주말에 가는 것은 처음인 듯 하다. 주말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데다 특별히 광화문까지 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직접 촛불집회에 참여하니 그 함성, 그 열정, 그 바램이 온몸을 감싸며 전율을 느끼게 했다. 정말이지 참여하지 않았으면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란 생각,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웠다는 생각, 또 하나는 정권이 이 함성에 귀울이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던 하루다. 최순실 작곡 · 박근혜 연주 '대한민국', 촛불집회와 인스타그램을 주목하라. -..
어제(10/1)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LG전자가 주최한 '서울시 좋은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서늘한 날씨에도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3D 영화도 보고, 시크릿 공연도 보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영화 관람 후에 세어보니 무려 4,689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본 행사는 LG전자의 시네마TV 본부에서 후원하여 3D 안경을 모든 분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LG전자의 3D 제품들은 모두 FRP 편광 방식을 사용하여 극장의 3D 영화 방식과 같고, 안경의 값이 저렴하여 이런 행사도 할 수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은 값이 비싸서 이렇게 수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려면 상당한 출혈이 불가피하다. 가정에서 3D TV를 구매할때도 가족 모두가 함께 TV를 봐야 하므로 안경의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미리 ..
눈물이 납니다. 가슴에 응어리 진 것을 토해 낼 수 있도록 펑펑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울 수 없습니다. 지금 눈물은 슬픔의 눈물 만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슬픔 만은 아닙니다. 원망과 분노가 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상록수 노래가 흐릅니다. 기타를 치면서 그 노래를 부르시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이 좋아하시던 노래라고 합니다.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폭동은 안됩니다. 7.80년대 민주항쟁의 피맺힌 투쟁도 안됩니다. 그분의 뜻이 아닙니다. 할 일이 있을 것 입니다. 여사님은 아직 감사의 인사를 하지 말아 주세요. 우린 아직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습니다. 검찰은 불법시위를 엄단한다는 군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