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프로 후기’ Q보이스 2.0, 여비서의 똑똑한 업그레이드
LG전자의 '옵티머스폰'에는 재미있는 놀이를 넘어 실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어플 들이 있다. 'Q로 시작하는 어플로써 'Q보이스', 'Q리모트', 'Q슬라이드', 'Q메모', 'Q쇼핑' 어플들이 그것이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대부분이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 가치가 더 빛나고 있다.
Q보이스도 2.0으로 업그레이되면서 기존의 음성을 통한 명령 인식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더 재미있고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폰 대기 상태에서 '옵티머스~'라고 말하면 Q보이스를 호출할 수 있고 Q슬라이드 방식이 적용되어 화면 한 구석에 띄워서(floating) 다른 어플을 실행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옵티머스~'를 외치면 Q보이스가 실행!!
설정을 해 두면 폰 대기 상태 등 언제나 '옵티머스'를 말하면 '큐보이스'가 샐행된다. 또한 폰 상단의 '알림표시줄에서도 'Q보이스'를 실행하면 Q슬라이드 방식과 같이 화면 하단에 떠서 음성 명령이 녀려지길 기다린다. 실행하는 방법이 간편해지니 사용하는 양도 늘게 된다.
웹 서핑 중에도 음성으로 '옵티머스'를 말하면 'Q보이스'가 실행되고 명령을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어떤 글을 익다가 궁굼한 것이 있어서 '옵티머스~'말 하여 큐보이스를 실행한 '스마트폰 꾸미기 검색'를 말하니 바로 검색이 된다.
내 블로그는 몰라도, 삐치기도 하고 애교가 있는 Q보이스^^
Q보이스는 2.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음성 인식률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내 이름을 설정해두면 나를 불러주면서 이야기하니 더 친근하고 힐링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을 준다.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누군가에서 전송하고 싶다면 'Q보이스'를 실행한 후 '사진을 아무개에게 전달해 줘' 라고 말하면 위와 같이 바로 문자메시지로 해당 사진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때 명령 음성이 다소 길기 때문에 또박 또박 말해야 한다.
'Q보이스'가 잘 이해하는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Q보이스 어플을 처음 실행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나 잘 이해할 수 있는 음성 등을 확인하려면 큐보이스 하단 우측의 '?'를 터치하면 도움말이 보여지고 다양한 명령을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은 각 분류의 대표적인 명령(좌측)이 있고 특정 명령을 터치하면 해당 분류의 세부 명령(우측)이 보여진다.
명령의 분류는 '전화, 연락처, 메시지, 공유, SNS, 날씨, 음악, 주식, 웹 검색, 일정, 메모, 알람, 시계, 앱 실행, 폰 설정, 뉴스, 길 찾기, 지역 정보' 가 있다. 왠만큼 자주 이용하는 것들은 대부분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세부 명령까지 합하면 수백개의 명령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Q보이스' 설정을 잘하면 폰 이용에도 도움이~
Q보이스 설정에 들어가보면 신경을 쓴 흔적들이 엿보인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내 이름을 인식하는 것은 '사용자 이름'에서 설정을 하는 것이다. 이름을 입력두면 마치 나를 알고 이야기하듯 말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친근하다.
여러 설정 중에서 잘못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목소리 선택' 항목이다. 이 설정은 말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폰에서 말해주는 목소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남자는 '여성'을 선택해야 부드러운 여성이 답을 해주므로 사용감이 좋아지겠지^^
'일정 저장 위치'는 음성으로 일정을 저장할 때 어느 위치에 저장할지를 선택하는 메뉴다. 간편하게 일정을 저장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이 되므로 미리 설정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설정이라면 '말하기 버튼' 설정일 것이다. '음성으로 버튼 활성화'나 '음성으로 Q보이스 실행' 등은 아무래도 음성 명령을 대기하고 있어야 하므로 약간의 배터리 소모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절전 모드에 Q보이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좀 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만약 SNS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소셜 네트워크 설정'도 반드시 해 놓기 바란다. 음성으로 사진이나 URL 등을 페이스북 등에 바로 보낼 수 있는데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기능 자체를 이용하기 여럽기 때문이다. 나는 페이스북을 미리 설정해 두었다.
이렇게 'Q보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아직 다 해 보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특히나 음성으로 명령을 하는 방식이다보니 자주 이용을 해야 어떻게 말을 할 때 잘 인식하는 지, 어떤 말에 잘 반응하는 지 등을 알 수가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심심풀이로 이야기해도 센스있게 말을 해 주니 왠지 폰이 폰 같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 Q보이스 명령 대기 상태가 배터리 소모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대로 어느정도 지장을 주는 만큼 '절전 모드'에 포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본 포스팅은 옵티머스 G Pro 체험단 참여글입니다.
이 제품은 LG전자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