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이어폰을 이용하지 않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음악을 듣거나 조용한 곳에서 통화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어폰이다. 요즘은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도 나같은 막귀에는 나쁘지 않다. LG 옵티머스G에 제공되는 쿼드비트는 번들이라기엔 너무 좋아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LG전자 옵티머스G의 번글 이어폰, 쿼드비트>
번들 이어폰에는 하나의 버튼이 존재한다. 전화가 올 때 한번 누르면 전화를 받게 되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다. 대기 상태에서 이어폰을 꽂고 한번 누르면 음악플레이어가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음악이 플레이된다. 음악을 듣는 중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두번 연속으로 누르면 다음곡이 재생된다. 일부 이어폰은 기능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같은 기능이 제공된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것 외에도 화면을 터치할 수도 있다. 이어폰을 꽂으면 약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도 이어폰 줄을 이용하여 화면을 터치할 수 있게 된다. 정교하지는 않지만 아쉬운대로 사용할 수는 있다.
한발 더 나가서 이어폰을 음악플레이어 뿐 만 아니라 다른 기능을 실행하고 싶은 분은 '똑똑귀(스마트이어)'라는 앱을 설치하면 좀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똑똑귀를 설치하면 이어폰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뀔 수 있다.
이어폰을 꽂았을 때 실행하고 싶은 앱을 여러개 설정한다. 뮤직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라디오 앱, DMB 앱 등 이어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설정해두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설정을 마친 후 이어폰을 꽂으면 위와 같이 설정한 앱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바로 실행하면 되겠다. 방법이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이어폰의 기능을 확장하는 개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터치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앱을 설치하면 빠른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이어폰, 대충 돌돌말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흔한 이어폰이지만 조금 만 알면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