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하면서~ 하면서~'를 외치는 HD Voice 나 LGU+의 '지음' 등 고음질 통화가 가능한 VoLTE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VoLTE 기능의 사용 설정을 해 줘야 한다. 기본은 '사용안함'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해당 폰이 VoLTE를 지원해야 만 이용이 가능하며, 나 혼자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VoLTE 가 지원되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쪽이 VoLTE가 지원되지 않으면 그냥 3G나 4G 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VoLTE 서비스를 이용한다고해서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데이터 통신을 하지만 VoLTE 통화는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는다. 그럼 당연히 품질좋은 통화가 가능하고 통화 중 (단말기에서 지원되는) 다른 작업까지 가능한 VoLTE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행히도 나와 아내는 각각 '옵티머스뷰2'와 '갤럭시노트2'를 이용하고 있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우선 '옵티머스뷰2'에서 설정을 하고, 아내의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에서 설정을 하려고 보니 '엥? HD Voice 설정이 없다!!' 설마 삼성이 최고의 폰이라 자랑하는 갤럭시노트2가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닐테고..
안드로이드OS 버전도 4.1.1라면 꽤 높고 지원이 될 것 같은데 이상하다.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서도해 보았다.
최초 버전에는 없었고 역시나 업데이트로 지원을 하고 있었다. 바로 업데이트 시작~! 용량이 80MB를 넘으므로 데이터 요금제가 약한 분들은 WiFi로 진행할 것을 권한다.
별 어려움없이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업데이트에 소요된느 시간을 측정하지 않아서 정확치는 않지만 10분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업데이트 된 후 안드로이드 버전은 4.1.2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이제 HD Voice 기능이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자.
설정에 'HD Voice 설정'과 'HD Voice 가능상태 표시' 여부의 옵션이 추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HD Voice를 사용으로 설정하였다. '사용안함' 옵션이 기본이다.
이제야 상단 알림표시줄에 'HD Voice' 상태 표시가 나타난다. 갤럭시노트2가 출시될 무렵에 VoLTE가 사용화되었음에도 적용이 되지 않은 채 출시가 된 것 모양이다. 이젠 아내와 VoLTE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바로 통화를 해보니 막귀인 나도 느낄 정도로 통화 품질이 좋아졌다.
갤럭시노트2 사용자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은 반드시 자주 업데이트틀 확인하여 실시할 것을 권한다. VolTE와 같은 기능향상 외에도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로 운영이 되는 것이므로 갖가지의 버그가 존재하고 그것들은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