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이 뉴욕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미국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행사였고, 갤럭시노트 10.1의 면면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전체적인 사양 및 특징, 사양별 가격 그리고 출시일 등이 소개되었다. 오늘(2012년 8월 16일)부터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노트10.1은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아이스크립샌드위치(4.0, ICS)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젤리빈(4.1)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10.1인치 크기에 1280×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500만화소 카메라, Wi-Fi, Bluetooth, Smart Stay, Pop Up Play 등을 지원한다. 전체적으로 S-Pen이 지원되고 사양이 좋아진 '갤럭시탭2 10.1'의 프리미엄 상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16GB Wi-Fi 모델은 499달러(약 56만원), 32GB Wi-Fi 모델은 549달러(약 62만원)에 판매가 된다. 보이는 바와 같이 이번에는 Wi-Fi 모델로 만 출시가 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오늘(2012년 8월 16일)부터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도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SKT와 KT를 통해 Wi-Fi 모델과 3G 모델이 판매가 될 예정이며, 가격은 3G 모델 기준으로 80만원대이다.
부족한 어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현재 4백만 달러를 걸고 스마트앱 챌린지 2012 대회가 진행중이다. 9월 20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를 위한 앱 60종과 S-Pen을 활용한 20종에 시상을 한다.
오늘 발표를 보면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멀티태스킹을 활용한 S-Pen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한쪽에 노트 앱을 실행하고 다른 한쪽에 웹브라우저 등의 앱을 실행한 후 웹에 필요한 컨텐츠가 있으면 복사하여 노트에 추가하는 것이 무척 간편하다. PC에서처럼 강력한 멀티태스킹은 아닌 듯 하나 노트 제작용으로는 쓸 만 하겠다.
아래의 공식 영상을 보면 갤럭시노트10.1에 대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미 지난 8월 6일에 유튜브에 갤럭시 노트 10.1의 소개 영상을 공개하여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이들 보았고 실제 구동은 어떠한지 궁금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 뉴욕 발표와 유튜브에 실제 구동되는 모습을 담은 공식 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이러한 궁금증도 많이 해소가 되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S-Pen의 성능이 개선되었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그 기능을 받쳐주고 있다.
갤럭시노트10.1은 높은 하드웨어 사양과 S-Pen, 그리고 그것을 받쳐주는 소프트웨어까지 향상되어 이전의 갤럭시탭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기존 갤럭시탭의 판매 부진과 애플과의 전쟁으로 판매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는 갤럭시탭2를 대신해 갤럭시노트10.1이 얼마나 선전할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