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Windows 7(윈도우7)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를 자극한다.
자칭 컴퓨터 관련 얼리어답터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MS의 새 OS인 Windows 7(윈도우7)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밝은 경로나 어둠의 경로로 Windows7을 구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게 Windows 7을 구했더라도 이것을 설치해봐야 할지, 좀 기다려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난주에 최신버전이라는 것을 구하기는 했지만 놀고 있는 컴퓨터가 없는지라 마땅히 테스트를 해 볼 수가 없다.
만약 Windows7을 설치했는데 사용할 수가 없다면, 다시 이전 버전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를 떠안기엔 나에게 시간도 용기도 없다.
만약 설치를 한다면 내가 사용중인 Windows XP(윈도우 XP)를 업데이트하여 설치해야할 것 같다. (아닌가??)
오늘 일단 ISO 파일을 실행해 보았다.
내가 구한 Windows7의 파일은 7260.0.x86fre.090612-2110.client_ko-kr.ultimate_loader_7260x86-gosugoon.iso 이다.
내 컴퓨터의 사양은...
- RAM : 2.0GB
- Display : NVIDIA GeForce 8600 GT
- OS : Windows XP Professional SP3
[DaemonTools로 ISO 파일을 오픈한 모습]
설치 전의 안내 화면이 한글로 실행되는 것이 조금 마음에 놓인다.
[호환성 온라인 확인]을 클릭해서 MS의 Winsdows 7 Upgrade Advisor으로 이동했다.
[호환성 온라인 확인]은 설치할 컴퓨터가 Winsdows 7을 받아들이기에 문제가 없는 지,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은 문제가 없는 지 등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Download the Windows 7 Upgrade Advisor Beta] 버튼을 클릭해서 "Windows 7 업그레이드 조언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했다.
설치가 끝난 후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글로 서비스해 주지, 좀 그렇네..
체크하는 동안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군..
하드디스크 바각바각 긁는 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작업관리자(CTRR+ALT+DEL)를 실행해보니 평소에 펑펑 놀던 CPU가 뭔가를 하긴 하나 보다.
그러는 동안 검사가 끝났다.
정확히 5분 10초가 걸렸다.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체크 결과 화면]
결과 화면의 내용을 보니 내 컴퓨터에 Windwos7을 설치하기에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Devices] 부분은 완전 무결하고...
[Programs] 부분의 "Microsoft ActiveSync"는 호환이 안된다고 한다. ActiveSync는 MS에서 제공하는 PDA 관련 프로그램이다. 내 옴니아폰은 어찌되는 것인지..
[Programs] 부분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을 줄 알았는데 "한글 2005" 만 얘기를 하고 다른 것들은 말이 없는 것을 보니까 잘 모르는 것 같다.
(다른 프로그램은 실행을 책임진다는 것인가??)
별 문제가 없다 하여도 설치하기에는 아직 내겐 용기가 없다.
지금 하는 것 만 빨리 끝나면 꼭 설치해 봐야지.
아.. 궁금하다. Window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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