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어찌어찌해서 영화 한편을 얻었는데 보려하니 동영상의 영상이 좌우 반전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대충 보려고 했는데 화면의 글씨가 거꾸로 보이니 도저히 편하게 볼 수가 없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 팟 인코더’로 변환을 하였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 소개한다.
‘다음 팟 인코더(Daum Pot Encoder)’는 동영상의 포맷을 변경하거나 모바일기기에 알맞도록 영상의 크기를 줄이는 등 다양한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옵션을 살펴보면 무척 유용한 기능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옵션 들 중에서 위에 말한 영상이 좌우로 바뀌어있는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불러오기]를 클릭하여 변환할 파일을 불러온다. 이번 작업할 파일의 포맷은 흔치는 않은 FLV 플래시 동영상 파일이다. 그래서 영상의 좌우를 반전하고 포맷도 avi 형태로 변경하기로 한다.
화면의 좌측 하래 박스인 [인코딩옵션]에서 화면크기는 '원본 크기 사용', 영상화질은 '고화질(100%)'로 하여 손실을 없애고, 파일형식은 'avi'로 설정하였다.
프로그램의 우측 중앙 부분에 [환경설정]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옵션을 조절할 수 있는 창이 뜬다. 해당 창의 왼쪽 메뉴에서 [영상처리]를 클릭하면 영상을 보정할 수 있는 옵션과 이번에 하려는 영상의 반전과 회전 기능이 보이고 그 아래에 픽셀을 잘라낼 수 있는 기능이 보인다. 위 그림과 같이 '좌우 반전'을 체크하였다.
설정을 완료한 후 우측 하단의 [인코딩 시작]을 클릭하면 작업이 시작된다. 원본 크기가 3GB가 조금 넘는 FLV 동영상이었고, 완료까지는 약 30여분이 걸렸다.
PC의 성능에 의존적이고 화질 및 음질을 조절하기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한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