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2’ 는 PC와 같은 2GB 램, 뛰어난 디스플레이, 간결한 디자인 등 상당히 만족스러운 새로운 스마트폰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여기에 스마트폰이기에 가능한 타임머신/제로셔터렉/음성인식 등의 카메라 기능은 기본 성능을 뛰어넘는 만족감을 준다. 아래의 동영상은 촬영 시 화질이 좋지 않아 720p로 해상도로 설정한 후 전체화면으로 보는 것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빠른 셔터 스피드(제로셔터렉, Zero Shutter Lag)는 촬영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느낌을 준다. 이 기능은 이미 몇몇 기종에서는 채택을 한 기능이기도 하다.
위 동영상을 보면 서터를 눌러도 화면에 멈춤 현상이 없이 그대로 렌즈 밖의 세상을 비추고 있다. 셔터 반응 속도가 워낙 빨라서 촬영을 했는지는 셔터 소리로 밖에는 알 수가 없다. 이런 빠른 반응은 이동하면서 앞을 카메라로 비춰주는 앱이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은 셔터를 누르기 바로 전에 몇장의 사진을 미리 촬영해 두어 놓치기 쉬운 순간을 잡아준다. 셔터를 누르고 나면 화면 아래 부분에 내가 촬영한 사진과 미리 촬영한 몇장의 사진을 보여준고 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위 동영상에서 타임머신 기능을 활용한 카메라 기능을 활인할 수 있다. 셔터를 누른 후 조금 있으면 우측에 타임머신 아이콘이 표시되고 그 버튼을 터치하면 아래에 선택할 수 있는 사진이 표시되어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사진이 저장되긴 하지만 미리 촬영한 사진도 메모리에 저장되므로 너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다.
음성인식 카메라는 '김치'를 외치면 촬영이 되는 기능이다. 카메라 상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터치하면 활성화되며 셀카를 찍거나 스마트폰을 세워두고 여러명이 촬영할 때 용이하다. 또한, 터치를 하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니 떨림 현상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위 영상은 음성인식 촬영을 한 후 타임머신 기능으로 사진을 선택하는 것을 시연한 것이다. 현재는 '김치' 밖에는 인식되지 않지만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다양한 음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학습시켜서 촬영할 수 있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밖에도 HDR(High Dynamic Range imaging) 기능으로 촬영하면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차이가 심한 곳에서 '일반사진/어두운곳 중심/밝은곳 중심'의 사진을 각각 촬영한 후 자동으로 가장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어 누구나 품질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는 그 어떤 기능보다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어서 모든 스마트폰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옵티머스LTE2는 기본적인 카메라의 성능과 위에서 설명한 여러 첨단의 기능들로 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사용해보면 설명한 기능이 얼마나 편리한 지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