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2, 갤럭시 S3 등 모바일시장은 새로운 기능과 성능으로 무장한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새로운 기기들은 성능 뿐 아니라 UI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이전의 제품들을 능가한다. 삼성전자는 '인간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강조하였고, LG전자는 2GB 램과 무선충전을 이슈로 띄웠다. 옵티머스LTE2를 보며 지금의 모바일을 이야기한다.
옵티머스LTE2은 전체적으로 튀거나 요란하지 않고 간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하단 중앙의 홈 버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옵티머스LTE2를 처음 받아보고 박스에 살짝 꽂쳤다. 고급스러움은 기본이고 펼쳐지는 방식이나 서랍과 같은 구성으로 악세사리를 담아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기본 위젯으로 제공되는 메모리 관리 위젯은 옵티머스LTE2가 2GB 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반 컴퓨터 수준의 2GB 램은 스마트폰에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것으로, 여러 앱을 실행해도 버벅임 없이 가동이 가능하다. 즉 컴퓨터와 같이 멀티테스킹에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갤럭시S3도 지난번 발표에서 1GB 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I도 상당히 개선이 되었다. 화려함 보다는 기본 UI를 깨지 않고 다양한 옵션과 패키지 형태의 테마 등을 제공하여 불편함이 없고 어색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외형을 본다. 앞서 말한데로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깔끔해서 디자인에 대한 별다른 의견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직선의 가볍지 않은 강한 모습도 갖추고 있다.
좌측에는 볼륨 키가 존재한다. 볼륨키 상하를 동시에 누르면 화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퀵클립이 실행된다.
하단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가 있다. USB 단자 뒷쪽으로 배터리 커버를 열 때 이용하는 홈이 보인다.
윗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지상파 DMB 안테나, 전원 버튼이 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어 특별히 도드라져 보이는 버튼이 없다.
뒷면에는 BSI 모듈이 적용된 800만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가 있고, 하단에는 스피커가 노출되어 있다. 옵티머스LTE2 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카메라다. 이 부분은 별도로 설명을 하겠다.
테두리에는 은색으로 마감된 부분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윗면과 마감 부분에 살짝 층이 있어서 이물질이 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괜한 염려일수도.. ^^;;
뒷면 베터리 커머와 바디가 약간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일부러 이렇게 처리함으로써 민밋할 수 있는 부분에 포인트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옵티머스LTE2는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2GB 램과 무선충전 지원, 다양한 카메라의 활용 방법 등이 무척 매력적이다. 또한 LG전자가 자랑하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빛나며 무게도 가벼워서 무엇하나 지적할 만한 것이 없다. 사용하면서 불편한 것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