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매진(Imagine) 강남점에서 개최한 블로거데이에 초대되어 오랫만에 강남 땅을 밟게 되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구매할 때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매진 매장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주변기기를 전시·판매하고 있어서 직접 만져보고 비교하며 구매하기 좋은 장소였다.
이제 해가 많이 짧아져서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쌀쌀하고 어스름하였다. 그런 거리에 밝고 화사한 이매진 매장이 좀 더 도드라져 보인다.
매장에는 각종 스마트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상시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좀 더 저렴하게 원하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요즘 구매를 심하게 고민하고 있는 태블릿.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정말이지 너무가 극명하게 장단점이 갈려서 고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이매진 매장에서도 이 두 녀석을 비교해 보았지만 결국 결정하지는 못했다.
이매진 매장에는 모바일 기기 뿐 만 아니라 카메라 및 주변용품들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다. 소니의 NEX-C3K가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요즘 자꾸 소니 카메라가 눈에 들어오네...
다양한 카메라 악세사리 들이 인테리어 소품 마냥 얘쁘게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전시를 해 놓으니 그냥 하나 고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이어폰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이매진 매장에도 그런 니즈를 반영하듯 다양한 이어폰과 해드셋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 한쪽에 깡통이 쭈~욱 있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헐~ 다양한 케이블과 충전기 들이었다.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이런 케이블들도 다양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표준화가 되어 있긴 하다.
3D TV도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도 LG의 3D TV와 삼성의 3D TV가 나란히 진열되어 단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결국 이매진은 모바일기기 뿐 만 아니라 트랜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전시하여 체험하고 즐기고 비교할 수 있는 다양함이 무기인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이매진에서는 유료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회원에게 맞는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기기들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었다. 많이 아는 분들이야 그런 것이 필요없겠지만 요즘처럼 변화 무쌍한 시절에는 이러한 컨설팅이 수십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매진에서는 전시하고 있는 기기들을 활용할 수 있는 무료 강좌도 개설하고 있었다.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비교할 수 있는 이매진,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에 맞는 기기를 추천해주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직도 모바일기기가 어렵게 생각된다면 주말에 이매진을 방문해 보는 것을 어떨까? 이 좋은 세상에서 앞서 가지는 못하더라도 뒤떨어지는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