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하젯 프린터 한달 만에 잉크 교체. 실제 출력 가능수 및 실제 잉크 가격

LG 마하젯 한달 사용 후기, 잉크 사용량과 출력 가능수 확인

 

LG 마하젯을 들여놓은 한달 동안 출력에 관하여는 어떠한 스트레스도 없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는 말할 것도 없고, 종이걸림이 두어번 있었나? 아무튼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사무실에 있는 프린터 3대 중 이 녀석 만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다른 것들은 프린터들은 우찌하나..)

 

오늘도 외부 회사에서 PT가 있어서 제안서를 출력하는 중 갑자기 출력이 멈췄다.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런.. 노란색 램프에 불이 들어왔다. 잉크가 떨어진 것이다. 초기에 장착되어 있는 컬러 잉크는 2,500매 가량을 출력한다고 했는데 벌써 2,500매를 출력한 것인가? 살펴보기로 했다.

 

프린터 도구 상자에서 지금까지의 총 사용량을 살펴보았다. 모든 흑백 및 컬러가 1,805장, 컬러를 사용한 경우가 1,565장이다. 대략 1,600장 출력을 했는데 노란색 잉크가 떨어졌다... 혹시 다른색 잉크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았다.

 

잉크 상태를 보니 경고등이 들어온 노랑 잉크의 잔량은 0%, 파랑과 빨강 잉크의 잔량은 각각 35%와 30%, 검정 잉크는 40%가 남아 있다. 그렇다면 다른 잉크들은 말한데로 2,500매 가까이 출력이 가능하겠다. 어쩌다가 노랑색을 많이 출력하게 된 거지??

 

잉크를 구입하기 우해 에누리닷컴에서 마하젯(6010n) 잉크의 최저가를 알아보았다. 셋트로 구입할 경우 벌크 제품이 345,350원, 노랑 잉크 단품은 71,340원이었고 또 어떤 잉크가 먼저 소비될지 몰라서 셋트로 구매를 했다. 구매가가 왠만한 복합기 한대보다 비싸다. 마하젯의 구입하는 잉크는 흑백 잉크는 7,300매, 컬러 잉크는 6,600매를 출력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정도의 양이면 잉크 가격이 아깝지는 않다.

 

번들로 들어있는 잉크가 2,500매를 출력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노랑잉크는 그것을 충족하지 못했고 나머지 잉크는 잔량으로 보아 2,500매 출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새로 구입한 컬러잉크의 6,600매 출력도 기대할 수 있겠다.

아주 좋은 조건에서 각각의 잉크는 표준 출력량을 만족 할 있겠지만 결국 실제 상황에서는 어느 하나의 잉크가 빨리 닳기 마련이다. 여러차례 잉크를 교체하다보면 LG에서 말한 표준 출력량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무실에서 1개월 동안 1,600매의 출력을 하였으니 매달 같이 출력한다면 컬러 잉크 한 셋트로 약 4개월 가량을 사용할 수 있다. 흑백 잉크는 7,700매가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우리 사무실에서 한달에 드는 잉크 비용은 약 82,000원이 소요된다.

 

 

프린터 하나 때문에 골머리를 썩어 본 분이라면 프린터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음을 알 것이다. 무한 리필 잉크와는 가격이 비교가 안되지만 엄청난 속도와 안정된 출력 품질을 본다면 달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