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G에서 출시한 마우스스캐너(LSM-100)는 기존 스캐너의 개념을 깨는 조그맣고 편리한 마우스 모양의 스캐너이다. 스캐너라고 하면 대부분 프린터 만한 넓직한 크기의 스캐너를 생각하겠지만 LG 마우스스캐너는 평소에는 마우스로 사용하다가 스캔 작업이 필요할 때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 스캔을 도와주는 다양한 'LG 마우스스캐너'의 구성품
박스 전면에 "Just drag and share' 라고 적혀있듯이 스캔할 대상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스캔이 되고, 스캔한 이미지는 저장하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OCR 기능으로 스캔한 대상의 글씨를 텍스트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퀵 가이드와 두툼한 메뉴얼, 스캔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주는 스캔용 마우스 패드, 파우치 등등 마우스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구성품이다. 하지만, 스캐너라고 생각하니 충분히 가능한 구성이다. 가격도 마우스이기엔 좀 부담스러운 137,180원(에누리닷컴 최저가)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구성품 중에서 마우스 패드는 그리 필요치 않은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와 같이 종이를 가운데에 넣어서 스캔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아래면은 폭신폭신하고 위 면은 빳빳해서 명함을 넣어보니 살짝 아래로 묻혀서 스캔하기에 좋았다.
LG 마우스스캐너는 A3까지 스캔이 되어 스캔 대상물의 제한이 적긴 하지만 아무래도 마우스 형태이다보니까 명함과 같이 작은 것을 스캔할 때 주로 이용하게 될 것 같아서 이 마우스패드도 꽤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 'LG 마우스스캐너' 자세히 보기
LG 마우스스캐너는 스캐너의 기능을 품었기 때문인지 크기가 만만치 않다. 사진에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지만 좌우 클릭하는 부분이 살짝 볼록 튀어나와 있다. 가운데에 있는 스크롤 휠은 가운데가 폭 들어가 있어서 스크롤하기에 편하다.
옆에는 스캔을 할 때 이용하는 [SCAN] 버튼과 웹브라우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펑션 키가 있다. 아래 부분의 화살표는 스캔을 하는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바닥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선을 보면서 스캔 대상을 맞출 수 있겠다.
아래면에 있는 스캔 부분이 마우스에 비해 상당히 넓다. 처음 받았을 때는 비닐로 보호되어 있었다.
사진으로 보면 스캔하는 부분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리로 덮혀 있다. 유리 안쪽을 들여다보면 스캔하는 각종 부픔들이 보인다. 좀 특이한 느낌이 든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Microsoft Comfort Mouse 4500' 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Comfort Mouse 4500'은 내 손에 폭 감싸져서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한 크기이다. 'LG 마우스스캐너'는 이보다 약간 크고 높이는 조금 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마우스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그런지 LG 마우스스캐너는 손에 착 감기지는 않았다. 손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마우스 안에 스캐너를 넣은 특이한 형태의 스캐너이자 마우스인 LG 마우스스캐너의 디자인 및 구성품 들을 알아 보았다. 특이한 형태 만큼이나 독특함이 있는 제품이다 .지난번 IFA2011에서 잠깐 사용해 보았지만 실제 업무할 때는 어떨지, 직접 사용해보고 두번째 리뷰에 소개하기로 한다.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마우스 스캐너 체험단에 참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