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IFA2011 참관 차 독일 베를린에 다녀왔다. 3박 5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IFA2011에 전시된 멋진 기기들을 볼 수 있어서 흥분되었고, 베를린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3D사진 및 3D동영상 촬영을 하고 무안경으로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옵티머스3D로 아름답고 행복했던 베를린 여행길을 촬영하였다.
아래의 모든 사진은 LG 옵티머스3D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다. 사진의 크기를 2,000px로 조정하고 'Auto Levels' 처리를 하였다. 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크기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 옵티머스3D, 베를린을 촬영하다.
베를린에서 묵었던 콩코드 호텔 근처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하루 여행을 했다. 버스를 탄 지 얼마되지 않아 금빛으로 빛나는 전승기념탑이 보인다. 프로이센이 1873년 덴마크, 프랑스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웠다고 한다. 맨 꼭데기의 금빛 천사상 아래에 전망대가 있어서 베를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베를린 시민들이 사랑하는 티어가르텐 공원. 공원의 규모가 크고 아름드리 나무도 많아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또한 베를린 시내의 도로는 차도보다 넓은 인도가 인상적이었다. 넓은 인도 중간에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었다.
전승기념탑에서 약 10여분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베를린 대성당이 나타났다. 웅장하고 섬세한 모습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2차대전 당시 폭격으로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지금의 모습 만 남았다고 하니 폭격 이전의 화려함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베를린 대성당은 프로이센 왕과 독일제국 황제 등의 호엔촐레 가문의 묘지 용도로 지어졌다고 한다. 지금도 대성당의 지하에 수십개의 화려한 관이 있다.
위 사진은 관이 있는 지하의 4곳에 있는 장식 중 하나다. 사자(死者)의 안식을 위한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예술품은 지하 뿐 아니라 베를린 대성당 곳곳에 위치해 있다.
베를린 대성당에서 가까이 있는 훔볼트대학교.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 및 많은 인사들을 배출한 학교다.
베를린 신호등의 초록색 보행신호는 흔히 보는 신호등도 있지만 위 사진과 같이 귀여운 모양의 신호등이 있다. 통일 이전 동독의 신호등으로 '암펠만'이라고 부른다. 암펠만은 동독의 아이콘으로 여러가지 장식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사실 이런 2D 사진 이외에 3D로 촬영한 사진이 많지만 웹브라우저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첨부파일로 올린다. 대부분 음식 사진이며 3D모니터나 옵티머스3D로 사진을 보면 살아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의 StereoPhoto Maker를 이용하면 3D사진을 볼 수 있다.
■ 3D 사진을 만들고 보는 방법 - StereoPhoto Maker
3D동영상은 유튜브 등에 올려서 확인할 수 있지만 3D사진은 아직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확장자가 .jps로 되어 있지만 .jpg로 변경하면 일반적인 이미지뷰어에서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럴 필요없이 StereoPhoto Maker를 이용하면 바로 볼 수 있다.
StereoPhoto Maker http://stereo.jpn.org/eng/index.html
StereoPhoto Maker 프로그램은 3D사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여러가지 방식으로 3D사진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리하게 3D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 속 모델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