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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줌(xoom) 사양 및 외형, 처음 공개된 허니콤 태블릿을 만나다.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모토로라 줌(xoom) 사양 및 외형, 처음 공개된 허니콤 태블릿을 만나다.

명섭이 2011. 4. 2. 01:21

지난 CES2011에서 모토로라는 줌(xoom)을 LG는 G-Slate(옵티머스패드) 태블릿을 공개했다. 두 기종 모두 안드로이드OS 3.0 허니콤을 탑재하고 있어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다.

지난 3월 29일 모토로라는 국내 최초로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인 줌(xoom)을 발표했다. 아직 국내에 발표된 적이 없는 허니콤 OS 기기라는 기대와 지난번 발표한 아트릭스를 떠올리며 '줌(xoom)에는 어떤 무기를 넣었을까' 궁금했다.

먼저 관심있게 보게 된 것은 크기와 무게였다. 모토로라 줌은 10.1인치의 크기로 1280x800 와이드 스크린(WXGA)을 채택했다. 크기가 10.1 인치이지만 세웠을 경우 가로가 좁은 와이드이므로 양손으로 타이핑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 무게는 와이파이 버전 기준으로 730g이다. 아이패드2가 600g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무게감이 있다. 직접 들어보니 오래 서서 작업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뒷면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그리고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카메라는 72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비교적 깔끔한 처리가 돋보인다.

아래에는 HDMI와 USB 포트, 그리고 멀티미디어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할 경우 충전할 수 있는 접점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포트에 연결하여 영화 및 게임 등이 시연되고 있었다.

지난 아트릭스에 이어 줌도 멀티미디어 도킹 스테이션을 제공하여 간편하게 HDMI 영상이나 음악을 TV나 스피커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단에는 200만화소 카메라와 외장 SD 메모리 삽입구, 그리고 스피커 잭이 있다. 아직 허니콤이 외장 메모리 지원 여부가 정해지지 않아서 구글 측과 협의 중이라 한다.

어도비 플래시 지원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나 1GB DDR2 메모리 등 전체적인 사양은 현재 최고로 구성되어 있다.

아트릭스에 이어 줌도 악세사리에 많이 신경을 쓴 듯하다. 위에 설명한 멀티미디어 도킹이나 하드 케이스 겸 밭침대도 쓸모가 많아 보인다. 

모토로라 줌은 SKT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이동통신사와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가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일부 기능이나 악세사리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이동통신사가 필요없는 WiFi 버전은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되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지금의 모습에 안정성을 더해서 시장에 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곧 공개될 LG의 옵티머스패드나 삼성의 갤럭시탭 후속모델과 경쟁이 가능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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