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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티에디션, 포스트를 모아 호를 발행한다.

명섭이 2010. 5. 13. 12:36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온 지 약 일주일이 되어간다. 아직 낯설음이 가시지 않았고, 무엇 하나 수정하려면 여기저기 찾아 헤매기 일쑤다. 그러다가 우연히 스킨에 "티에디션"이라는 알게 되었다.


티에디션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들을 배치하여 하나의 호를 만들고, 그것을 블로그의 대문페이지로 사용하거나 트위터/다음뷰에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티에디션의 호를 만드는 방식은 신문의 지면을 꾸미는 것과 유사하며 예전에도 이러한 방식은 종종 볼 수가 있었다. 이것을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좀 새로워서 한번 따라해 봤다.


기본적인 꾸미기 화면은 위와 같으며, 아래의 과정을 거쳐서 편집을 할 수 있다.

1. 화면에서 글을 담을 블록을 추가하고,
2. 추가한 블록을 선택한 후 컨트롤상자->[아이템]에서 어떤 모양으로 해당 블록을 꾸밀 지 선택하고
3. 다시 컨트롤상자->[글선택]에서 어떤 글을 넣을 지 선택하면 기본적인 모양이 나타난다.
4. 혹시 글자가 어중간하게 표시되면 컨트롤상자->[디자인]에서 제목이나 내용의 글자 길이 등을 조절한다.

블록에 표시되는 제목 및 내용, 그리고 대표이미지를 컨트롤 상자의 기능을 이용하여 모두 변경할 수 있다. 꽤 상세한 설정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이렇게 만든 것은 다시 관리자화면->스킨->티에디션 메뉴에서 트위터와 다음뷰로 발행을 할 수가 있다.

내 블로그의 글을 선택하여 배치한다는 점에서 싸이월드의 페이퍼와 유사한 점도 있다.(참 페이퍼는 망했지^^;;)

처음으로 티에디션을 만들고 배포하면서 '티스토리는 왜 티에디션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첫 티에디션 주소 : http://blog.bsmind.co.kr/te/1

이미 블로그는 그 자체가 강력한 미디어로 성장을 했다. 하지만, 하나의 글로 이뤄지는 블로그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논평 같이), 주변의 이야기나 다른 의견 들을 모아서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신문이나 커뮤니티 같이)  아마도 티스토리에서는 이러한 점을 주목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티에디션을 만들고 그것을 블로그의 대문으로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관리를 해 줘야 한다. 이전에도 블로그에서 티에디션과 유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런 관리가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었다. 이제 티에디션을 블로그 대문으로 사용을 했으니 앞으로 얼마나 관리가 필요한 지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지 말 지를 판가름 날 것 같다. 이것은 나 뿐이 아닌 많은 블로거 들의 생각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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