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지금까지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정보를 찾던 방식이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관련있는 분야나 혹은 쌩뚱맞은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이 단순한 이동형 단말기가 아닌 그 속에 지니고 있는 확장성에 기인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속의 음악서비스
며칠 전 기사를 보니 음악서비스업체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아이폰용 소리바다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으로 HD 영화 감상
모토로이 발표회에 선보인 HDMI 영상
그동안에도 핸드폰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인코딩해서...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몇몇 종류의 HD 코덱 동영상은 인코딩없이 바로 볼 수가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PC에서 옮기지 않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바로 동영상을 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아직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영화까지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영화사나 배급사도 이러한 시장을 알면서 그냥 두지는 않을 테니 곧 최신 영화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여행 시에는 휴대폰 배터리를 하나 더 가지고 다녀야 할 듯 하다.
공부도 스마트폰으로~
전자사전, 동영상강의, 전자서적 등을 PMP로 이용하는 학생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실시간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학습정보를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다양한 전자책을 이용하거나, 교육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이동중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이 유일할 것이다.
기존의 PMP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핸드폰은 필요하고, 그렇다면 스마트폰 하나 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교육업계가 스마트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많은 교육관련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컨텐츠를 만들었거나 준비중이다.
모르는 길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산로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출처 : 대한산악연맹)
네비게이션이 차에 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해 보면 차에서 보다 걸어가면서 모르는 길을 찾아 헤매는 경구가 더 많다. 그럴 때는 누군가에게 길을 묻거나 해당 장소의 주인에게 위치를 물어서 찾아가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위치를 찾을 수가 있다. 이것이 스마트폰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출근길에 신문 보는 방법
여러 변화는 스마트폰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동형기기(모바일기기)라는 점에서 힘을 갖는 것이다. 또 하나의 모바일기기인 아이패드가 공개되면서 신문사 등의 구미디어업계가 들떠 있다고 한다.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라고 까지 얘기를 듣던 구미디어업계는 아이패드의 '아이북 스토어'를 통한 유료 컨텐츠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종이로 된 매체를 접하던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터치스크린 형식의 기기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이지.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던 사람들이 머지 않아 어떠한 기기를 들고 손가락질(?)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은 플랫폼, 상상하면 이뤄진다.
위에 예시한 기능들은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아주 일부 기능에 지나지 않다. 스마트폰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기기일 뿐이다. 하지만 주목을 한다. 어떤 기사에서는 스마트폰을 개인비서라고 말한다. 그것은 극히 일부의 기능을 말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정보에 접근하는 방식이 바뀌어 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직접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그 정보가 돈이 되어 제작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
스마트폰은 인터넷이 되고, 소셜 네트워크가 되고, 쇼핑몰(Store)이 되어 내가 숨쉬는 어떤 공간이든지 따라다니면서 나를 돕는다.
위에 예시한 것들 외에도 엄청난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에 무엇을 넣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자. 그것이 지금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