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드'로 검색해 본 '2019 서울 메이드 서울 스타일 영상 공모전' 참가작 소개
11월 8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되는 '2019 서울 메이드 서울 스타일 영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그리고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코딕,KoDiCC)가 공동진행하는 동영상 공모전으로 서울을 사는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등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하여 참여할 수 있다.
8일까지 응모가 가능해서 이번 주말 영상 편집을 마무리하고 참가하려는 분들이 많을 듯 싶다. 어떤 영상으로, 얼마나 참여가 되었는지 유튜브에서 '#서울메이드'로 검색해 보았다. 위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서울의 계절을, 외국인의 서울 살이를, 고궁 등 명소 여행을 주제로 하여 자신 만의 표현 방법으로 다양하게 응모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은 몇몇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잘 만든 우수 영상이라기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영상들이다.
#서울, 겨울 (Winter of Seoul) / 어느덧 찾아온 마지막 계절
서울에 찾아온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을 담담하게 약간의 감각을 더해 담고 있다. 흔히 보는 서을의 모습이 영상으로 보니 새롭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트 알파인 - 한양도성길 / 폭염 속 13km 하이킹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 서울 도성길 하이킹한 기억을 영상으로 담았다. 덥다는 말을 100번은 한 것 같다는 말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져 있다.
#전쟁기념관에 할아버지 보러.. 참전용사 손녀 일라이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해외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손녀 '일라이다'가 전쟁기념관에서 방문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전쟁기념관에 대한 소개, 한국전쟁 소개 등을 담담하게 담았다.
#서울 메이드 스타일 공모전 소개
본 공모전에 대한 소개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서울의 모습을 배경으로 공모전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50초의 스토리로 담고 있다.
#가을. 경희궁.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에는 고궁과 박물관 등이 많다. 하지만 자주 가보지는 못한다. 그런 명소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경희궁과돈의문 박물관이 새롭게 보인다.
#한국에서 12시 이후 새벽에 놀기!! 정말 못 하는게 없네!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이 좋은 이유를 소개합니다. 밤을 즐기는 모습과 갖가지 야식을 먹는 모습 등이 재미있다. 새벽까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안전에 감사하게 된다.
소개한 동영상을 보면 매우 우수하다기 보다 소소하고, 화려하기 보다는 담담하게 서울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즉, 동영상 공모전 작품은 장비가 문제가 아니고 스토리가 문제가 아니다. 진정성있고 주변을 달리 바라보는 시선 만 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