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페이, 기존 단말기 사용하고, 신용 및 체크 카드 10장 + 멤버십카드 50장 등록 가능
LG G6 스마트폰의 6월 OS 업그레이드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과 'LG 페이'가 적용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각각 기존 플레이어가 존재하지만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분야여서 기존 기능과 비교적인 관점과 가능성에서 관심이 높다.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접목된 기술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란 기대가 있고,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출시되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 것은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결제 분야 또한 '삼성 페이', '애플 페이' 등이 있지만 시장을 변화시키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이런 시점에서 LG전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과 LG 페이는 당연히 관심이 간다. 또한 애플이나 삼성에 비해 후발로 출시하는 서비스이니만큼 기존 불편한 점들을 얼마나 개선시켰는 지도 관심사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7'에서 LG G6에 적용된 'LG 페이'를 선보였다. 'LG G6'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면서 함께 LG 페이도 작은 공간을 할애하여 시연을 하고 있었다.
'LG 페이'는 신용카드와 같은 마그네틱 기술(무선 마그네틱 WMC 방식)을 사용해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다이나믹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마그네틱 방식의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여 업소에서는 별도의 추가 설치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LG Pay - LG G6에서의 사용법과 특징 설명>
신용카드와 함께 그 아래로 맴버십 카드가 함께 보인다. 이는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서 바로 맴버십 카드를 선택하여 결제 후 적립이 바로 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신용카드 결제하면서 맴버십 카드를 따로 챙길 필요없이 한번에 처리되므로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LG G6의 지문인식 또는 비밀번호를 통해서 보안 인증을 이용할 수 있고, '퀵페이'가 적용되어 잠금화면, 홈 화면, 앱 실행화면에서 화면 맨 아래 메뉴바에서 위로 화면을 쓸어 올리면 바로 결제 앱이 오버레이로 실행된다. 즉, 어떤 상태에서든지 결제 모드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WIS 2017 LG전자 부스의 시연장에서는 단말기가 커다란 액정의 고급스런 모습이어서 업소의 결제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마그네틱 방식의 단말기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BC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고, 9월경에는 삼성카드, 현대카드, 농협카드, 하나카드도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 한다. 추가적으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제공된다.
현재는 오프라인 단말기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지만, 향후 온라인 결제 및 송금 서비스까지 기능을 확대해 간다고 한다. 기존 은행 또는 인턴넷 전문은행, 송금 서비스 등과 제휴를 통해서 진행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서비스 가입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LG 페이'와 '삼성 페이'의 다른 점 설명>
삼성페이도 LG 페이와 같은 무선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같다. 다른 점은 위 영상에서 설명하듯이 'LG 페이'는 잠금화면과 어떠한 앱을 실행할때도 화면 아래 끝에서 손가락으로 터치 후 위로 쓸어올리면 카드 결제 화면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최대한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차별화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위 영상을 확인하시라.
'LG 페이'가 LG G6 스마트폰에까지 간편 결제 서비스가 적용되면 국내 스마트폰 대부분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안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편리함 때문에 스마트폰 간편 결제는 대세로 굳어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사용 가능한 카드 종류와 이용 상의 간편성 등이 숙제로 남긴 했지만 해결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LG와 삼성, 애플, 구글 등이 어떤 장점과 특징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지 점점 기대가 커져가는 지금이다.
LG 페이에 대해 소개하며,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