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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옴니아2? KT와 SKT의 속내

명섭이 2009. 12. 3. 01:54

 

그 간의 아이폰과 옴니아2에 대한 KT와 SKT의 여러가지를 담담하게 말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참고 기사 : 아이폰, 'KT vs SKT 점유율 싸움' 촉발(ZDNET)

 

KT는 아이폰을 앞세워 무선인터넷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며 상당한 가입자를 모았다.
SKT는 그에 대응해 옴니아2를 같은 가격에 맞불을 놓아 가입자 경쟁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쇼옴니아를 앞세워 FMC(유무선 통합 서비스)로 다시 무선인터넷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SKT는 KT의 FMC에 대응해 FMS라는 이상한 상품을 내놓아 다시 맞불을 놓고 있다.

 

결국 KT가 치고 나가면 SKT는 맞불을 놓는 형국으로 결국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제자리를 만들어 버리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이번 결투가 제자리 걸음으로 보이지만 KT는 무선인터넷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SKT는 가입자를 뺏길까 두려워 대응하는 모습 외에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 없다.

이렇게 몇번의 전투를 치르고 나서 결국 가입자 점유율이 지금과 같다고 치자, 그 이후에 사용자는 어디를 선택할까?

 

자리를 지키려는 자의 마음은 불안하고 초조하여 궁색하지만, 도전하는 자는 계획적이고 민첩하며 강하다.

 

이것은 도전하는 자의 마음이 편해서 만이 아니다. 

고객의 마음이 어느쪽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리(50.5% 점유율)를 지키기 위해 애쓰면 자리를 잃을 것이고, 우월적인 위치에서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서비스로 발전해 간다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LGT는 왜 이리 조용하지?  사실 무선인터넷은 LGT가 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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