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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면도기 브라운 9시리즈 9040s, 강한 수염도 부드럽게 깍여서 좋아

명섭이 2016. 6. 6. 08:00

강한 수염도 쉽게 면도하는 전기 면도기 브라운 9시리즈 9040s 추천

여자들이 아침에 화장을 하듯, 남성들은 면도를 한다. 운좋게(?)도 수염이 잘 자라지 않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나처럼 강하고 뻣뻣한 수염이 얼굴에 빼곡히 나는 분들은 하루라도 면도를 거르면 누구를 만나기 곤란할 수도 있다.

수염이 깨끗하게 면도된다고하여 날 면도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휴대할수도 있고 빠르고 간편하게 면도하기 위해 전기면도기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다. 나도 전기면도기를 선호하여 거의 처음 면도할때부터 전기면도기를 사용해왔다.

 

<브라운 9시리즈 9040s>

전기면도기는 브라운과 필립스가 양대산맥처럼 형성되어 있다. 두 브랜드는 차이가 명확한 차이가 있다. 브라운 면도기는 날 구성이 직선의 형태로 되어 있어서 강하고 뻣뻣한 수염이 잘 잘리고 말끔하게 면도하기 좋고, 필립스 면도기는 작은 칼날 여러개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드러운 수염에 좋다.

나는 튼튼하고 강한 브라운 면도기를 선호하며, 그동안에도 브라운 5614 제품을 사용해왔다. 브라운 면도기는 워낙 튼튼해서 날과 망을 3차례 교체하면서 10년 정도를 사용했다. 웬만한 제품은 모터가 고장나든 할텐데 이 녀석은 참으로 내 강한 수염에 잘 버텨왔다.

 

 

이제는 충전에도 한계가 있고 해서 면도기를 교체하려고 알아보던 중 브라운 9시리즈 제품 중 9040s 모델을 알게됐다. 튼튼하기로 소문난 브라운 면도기 라인업 중 상위 기종으로 다양한 형태의 날들이 모여서 더욱 촘촘히 깍인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

 

브라운 9040s 전기면도기를 선택한 이유!

  • 강하고 뻣뻣한 수염에 좋고
  • 여러 날이 다양한 각도도 존재하여 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고
  • 방수가 되어 샤워 도중에도 면도가 가능하고
  • 디자인이 묵직하니 남성적인 매력이 있어서 좋아.

 

브라운 9040s 제품 박스는 면도기 본체와 전용 코드, 청소용 솔, 오일용기, 여행용 하드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용 파우치는 약간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휴대하면서 파손에 안심이 된다. 약간의 공간이 있지만 청소용 솔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정도다. 즉 여행할 때는 충전을 해서 다녀야 하고, 직접 사용해보니 완전 충전 후 하루 한번 면도할 경우 약 보름 이상은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

 

오일도 함께 들어 있고 면도할 때 망 위에 바르면 부드럽게 면도가 된다. 하지만 청소할 때 어떨 지 몰라서 잘 사용하지는 않게 된다. 오일을 바르지 않아도 그다지 거칠지는 않기 때문이다.

 

브라운 9040s 면도기를 손에 쥐어보니 아래부분이 좁게 설계되어 있고, 옆면에서 뒷면까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쥐는 감이 좋다. 하지만, 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같이 오랫동안 사용하면 이런 고무 재질 부분이 더러워지기도 한다.

 

전원 버튼 위에 망처럼 상긴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면도기 헤더 부분이 앞뒤로 움직임을 막아준다.

 

헤드 부분을 보면 브라운 9시리즈 전기 면도기가 자랑하는 칼날들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 끝의 2개 날을 중심으로 가운데 날 2개는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수염을 깍아준다. 또한 전원을 켜면 전체적으로 진동을 주어 수염이 망 속으로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를 해 준다.

실제 면도를 해 보면 여러번 지나가지 않아도 깨끗하게 면도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 면도하던 시간에 반도 안되는 시간 내에 면도가 끝난다. 아침 출근에 매우 유용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운 9040s 실 사용 영상>

위 영상에서 보면 실제 사용할 때의 소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왕복형 날 전기 면도기 중에서 최저의 소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헤더 부분 양옆의 버튼을 누르면 망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 면도기기는 본체에서 날이 불리되면 헤더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는데, 9시리즈 제품은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날과 망이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날과 망을 추가 구매할 때 이전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듯 하다.

 

이번에 구매한 9040s 제품과 이전에 사용하던 브라운 5614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크기는 9040s가 더 크지만 무게는 비슷하게 느껴진다. 5614 제품도 디자인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교하니 오래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원부는 거의 동일하고 접지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5614 전용 전원 케이블로도 9040s 충전이 가능하다.

 

5614 트리머 날이 본체와 직선인 반면 9040s 트리머의 날은 직선이 아닌 90도 꺽여 있다. 9040s는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미용실 전기이발기와 같이 구랫나루와 잔털을 매우 잘 제거한다.

 

브라운 90490s 를 구매하여 면도한 지 한달쯤 되어 가는데 그다지 부족한 점이 없다. 이전보다 면도 시간이 짧아졌고, 수염도 말끔하게 정리가 되고, 한번 충전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수염이 강하고 뻣뻣한 분들이나 날 면도기처럼 말끔하게 면도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전기면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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