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급 사진 편집 기술 7가지를 무료로 사용하는 '구글 닉 컬렉션'
구글은 지난달 사진 편집 프로그램 '닉 컬렉션(Nik Collection)'을 무료로 공개하였다. '닉 컬렉션'은 구글이 인수할 때 만 해도 500달러에 판매되던 프로그램이었다.
지금까지 구매해서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애석한 일이지만 가격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닉 컬렉션'은 어도비 포토샵(Photoshop), 라이트룸(Lightroom), 애플 애퍼처(Aperture) 등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즉프로그드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미리 설치되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독일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닉(Nik)'을 인수하던 2012년에 이미 서비스를 생각한 듯 하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의 하나인 '구글 포토'에 적용할 수 있는 툴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곧 구글 포토는 지금보다 더 멋진 서비스가 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지금 구글 닉 컬렉션 홈페이지에서 맥과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글 닉 컬렉션 바로가기)
<구글 닉 컬렉션 이용환경>
'구글 닉 컬렉션'은 아래와 같은 7가지의 고급 사진 편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날로그 Efex 프로 - 클래식 카메라 필터
- 색상 Efex 프로 - 색 조정, 사진 보정, 특수 효과
- 실버 Efex 프로 - 흑백 사진 효과
- HDR Efex 프로 - HDR 효과
- Dfine - 노이즈 감소
- Viveza - 색 보정과 색감 강화
- Sharpener 프로 - 사진 선명화
'아날로그 Efex 프로'는 다양한 필터 및 도구를 사용하여 클래식한 필름 카메라의 효과를 줄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필터에 비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고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 Efex 프로'는 55가지 필터를 사용하여 색을 수정하고 사진을 보정하고, 특수 효과를 줄수 있는 종합 필터 세트다. 유료로 판매하던 필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얼마전까지 유료였기도 하지만.
'실버 Efex 프로'는 고급스러운 흑백 사진을 만들 수 있다. 20가지 필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색감의 흑백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흰색 및 검은색 증폭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모노톤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Viveza'는 사진의 특정 부분을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는 툴이다. 특정 부분을 클릭하면 밝기, 대비, 채도, 그림자, 빨강, 초록, 파랑, 색조, 따뜻함을 슬라이더로 설정할 수 있고, 주변 부분과 어색함 없이 필터가 적용된다.
'HDR Efex 프로'는 하나의 사진 안에서 노출 차를 보정해 주는 HDR(High Dynamic Range Imaging)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툴이다. 손실된 하이라이트를 되살리고, 그림자를 더하고, 색조를 조정하여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Sharpener 프로'는 한마디로 사진을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툴이다. 선명화 작업을 잘못하면 사진의 픽셀이 깨지듯 보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그런 것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사진 전체가 아닌 특정 부분 만 선명하게 만들 수도 있다.
'Dfine'은 사진의 노이즈 감소 툴이다. 선명화와 반대의 개념이기도 하며 이 또한 좋은 사진을 만들고자 할 때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쉽지 않다. 'Dfine'은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부분에 만 노이즈 감소 효과를 줄 수 있고 노이즈 부분 만 노이즈 감소 효과를 줄 수 있어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