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요가 탭 3 프로, 여럿이 즐길 때 진가를 발휘해.
자주 고객에게 자료를 보여줘야 하는 영업맨, 여러 사람과 토론이 많은 대학생,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픈 가정 등 여러명이 함께 하나의 화면을 봐야 하는 경우는 많다.
이런 경우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을 이용해왔겠지만, 빔 프로젝터를 내장한 레노보 태블릿 '요가 탭 3 프로(Lenovo YOGA Tab 3 Pro)'는 70인치의 대형 화면을 제공하여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한다.
얼마전 '노트북 추천할 때 고민스런 4가지'라는 글에서 노트북의 무게를 강조했고, 오히려 태블릿이 좋을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레노보 태블릿 '요가 탭 3 프로'은 거기에 빔 프로젝터라는 아주 유용한 도구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업무나 프로젝트 미팅 시 매우 유용하다.
16.05.16 추가
레노버 서비스센터 이정도야? 요가 태블릿 3 프로 파손 후 알았다.
'레노버 요가 탭 3 프로' 케이스가 파손되어 AS를 받으려다가 포기한 경험을 하니 본 제품을 추천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구매하려는 분들은 위 글을 참고하시라.
<레노보 요가 탭 3 프로(Lenovo YOGA Tab 3 Pro)>
레노보 '요가 탭 3 프로'는 10인치 크기의 태블릿이지만 내장되어 있는 빔 프로젝터를 통해 7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서 여러사람과 같은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10인치의 태블릿이라면 태블릿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지만 여러사람과 함께 한 화면을 본다는 것은 그리 편한 도구는 아니다. 이 때 빔 프로젝터를 켜면 수십명이 함께 화면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요가 탭3 프로'는 킥스탠드까지 내장하고 있어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정면에 세우는 스탠드, 눕혀서 보는 틸트, 벽에 걸어서 보는 행, 손에 잡고 보는 홀드 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10인치 크기의 '요가 탭3 프로' 무게가 620g으로 한 손에 쥐고 잠시 사용하는데는 문제없지만 오래 사용하기에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같은 크기인 'LG G패드2 10.1'의 무게가 487g인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겠다.
같은 10인치 16:9 와이드 태블릿으로는 가장 좋은 해상도인 2560x1600px의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은 장점 되겠다. 일반적인 10인치 대 태블릿이 제공하는 1920 x 1200 보다 더 뛰어나다.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은 하나를 더한(빔 프로젝터) 짐일 것이며 해상도를 폰인 것은 프리미엄 태블릿 반열에 오르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여러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요가 탭3 프로'의 물리적인 외부 연결 방법으로 마이크로USB 만 존재한다. 빔프로젝터가 위치한 둥근 부분은 두께가 나오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달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 무게가 더 나갔으려나?
둥근 부분의 좌측에는 원형의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둥근 부분의 우측에는 전원과 같은 원형이지만 좀 작은 형태로 빔 프로젝터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다. 빔 프로젝터 구동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빔 프로젝터를 켤 수 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요가 탭 3 프로'는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태블릿으로, 인텔 아톰 x5-Z8500(쿼드,1.44GHz)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면 조금 하드한 작업을 해보면 버벅거림이 느껴진다. 인텔 아톰 x5-Z8500 프로세서가 성능이 뛰어난 CPU는 아니라는 것이다.
2GB 운영 메모리, 32GB 저장 메모리를 내장하였고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최대 128GB의 용량까지 확장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0,200mAh로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영화를 보는 경우 이보다 사용시간은 훨씬 짧으며, 단순한 웹서핑 등을 할 때는 쓸만한 사용시간을 보여준다.
뒷면은 가죽으로 처리하였고 YOGA 라는 문구가 음각 처리되어 있다. 가죽 재질 아래로는 180도 회전되는 킥스탠드가 위치해 있고 킥스탠드 끝 쪽에 빔 프로젝터가 장착되어 있다.
가죽 부분은 꽤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서 손으로 잡고 태블릿을 사용하는 홀드 모드 시 그립감을 높여준다.
킥스탠드를 세우면 위와 같이 정면의 벽에 빔으로 영상을 투사할 수 있다. '요가 탭 3 프로'의 빔 밝기는 50안시로써, SKT 스마트빔 35안시보다 높다. 그렇지만 전문 빔 프로젝터 중 저가 제품이 대체로 200~300안시인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가 탭 3 프로'의 특징 중 하나는 사운드 시스템 구성이다. 전면에 4개의 JBL 스피커를 탑재하여 사운드바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고 하고,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요가 탭 3 프로'는 킥스탠드를 180도 회전하면 태블릿의 빔을 하늘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하면 빔 프로젝터를 천장에 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퓨의 IT's IT, 레노버 요가 탭3 프로 10, 70인치 빔프로젝터를 품다>
가정에서 영화를 볼 때 빔프로젝터를 이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영화를 보기 위해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이 영 귀찮은 일이 아니다. '요가 탭 3 프로'은 간단하게 빔프로젝터와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요가 탭 3 프로' 후면 카메라>
빔 프로젝터가 킥스탠드에 장착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후면 카메라는 후면에 고정되어 있다. 즉 킥스탠트를 돌리더라도 카메라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다.
킥스탠드는 후면의 커다란 버튼을 누르면 톡하고 열리게 된다. 킥스탠드는 단단한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매우 안정감이 있다.
킥스탠드르르 열면 그 안쪽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나타난다. 나는 64GB 메모리를 장착하여 사용하니 용량에 대한 부담이 없다.
메모리 슬롯 옆 쪽으로 돌비 애트모스 및 JBL 등의 로고가 보인다.
'요가 탭 3 프로'은 빔 프로젝터와 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데 매우 우수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도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고사양을 요하는 앱을 돌릴때는 버벅거림이 느껴진다.
어디서나 화면을 보면서 회의할 때 좋고, 가정에서 함께 영화 감상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태블릿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