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싸이킹, 편리한 점과 단점은?
최근 청소기 구매 비교 중심이 유선이냐 무선이냐로 옮겨가더니 프리미엄 무선청소기가 대세로 등장하고 있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는 프리미엄 제품스러운 외형과 화려한 기능 등으로 중무장한, 청소기 시장을 전장으로 말하면 최정예 탱크부대의 선봉과 같은 느낌이다.
걸지적거리는 선이 없이 무선으로 청소를 할 수 있고(코드 제로), 청소하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오토무빙' 등의 기능은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편리함을 다 모를 정도다. 게다가 다양한 항균 필터 등은 안심하고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안심을 주기도 한다.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싸이킹'은 일반적인 가정용 청소기라고 생각하기엔 메탈 느낌의 단단한 외형이 다르고 손잡이, 필터 등 여러 부분에 갖춰진 꼼꼼함이 기존 가전과는 다른 IT기기로써의 치밀함이 보이는 기기이다.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싸이킹'의 두가지 특징 중 하나는 오토무빙 기능이다. 청소하는 사람이 가면 곧 본체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따라가는 기능은 사용해봐야 그 편리함을 알 수 있다. 이 기능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매장에 가서 사용해보시고 결정하시라.
이 기능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바퀴의 동작이 중심이 될 것이다. 그래서 외형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바퀴다. 여러 톱니로 구성된 모습을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마치 정밀한 시계를 들여다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육중한 무게의 청소기를 수동으로 끌 때도 무게감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오토 무빙을 구현하기 위해서 본체와 청소기 손잡이에 센서가 달려 있다. 본체의 무게가 꽤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존 청소기보다 가볍고 오토무빙 기능이 있으니 이런 단점은 충분히 커버가 된다.
본체 상단에는 위에서 보이는 센서가 앞에 하나 뒤에 2개가 배치되어 현재의 위치와 방향 등을 측정한 후 앞으로 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틀면서 청소하는 사람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앞으로 만 따라가는 줄 알았는데 실제 청소를 해 보니 내가 가는 방향을 맞춰서 따라오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랐다. 아마 방향 측정이 되지 않았다면 조금 모자란 '오토 무빙'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청소하는 사람은 당연히 손잡이를 잡게 될 것이고 그래서 손잡이에 손을 잡는 뒷 부분에 센서가 위치해 있다. 이 센서와 본체의 3개 센서가 거리를 측정하고 방향을 잡아내는 것이다.
손잡이와 본체의 센서 부분이 오염되거나 무엇이나로 막혀버리면 거리 측정이 되지 않으므로 청소를 할 때나 관리할 주의해야 한다.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싸이킹'에는 먼지를 흡입하는 부분과 공기를 배출해 내는 부분에 4중 헤파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미세먼지가 99.999% 차단되어 안심하고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단의 덮개를 열면 흡입구 쪽에 배치되어 있는 푸른 색 필터통을 볼 수 있다. 손잡이를 당기면 가볍게 뺄 수 있고 청소가 용이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공기가 배출되는 뒷면에도 유사한 모양의 필터가 배치되어 있고 어렵지 않게 필터를 빼서 먼지를 털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앞 부분에는 먼지통이 장착되어 있고, 윗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통을 제거할 수 있다. 통 안에는 빨아들일 때 발생하는 바람의 힘으로 빨아들인 먼지등을 압축하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서 많은 양의 먼지를 처리할 수 있고 먼지통에서 압축된 먼지를 털어낼 때도 먼지가 덜 나는 효과를 준다.
충전을 할 때는 함께 제공되는 전원선을 연결한다. 완전 충전이 되면 강(强) 모드로 17분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청소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17분이란 시간은 대략 40평대의 집 청소하는데 충분하고, 약 모드로는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원을 연결하는 반대쪽에는 스마트폰에서 자주 봐오던 디자인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 청소기이다보니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이 있다. 손잡이의 전원 버튼을 1초 정도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전원 버튼 아래로 강약을 조절하는 버튼이 위치해 있다.
바닦에는 전원을 켜고 끄는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사용하지 않은 경우 전원을 완전히 꺼두면 보다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구성품을 보면 꽤 다양한 청소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기본 흡입구와 이와 비슷한 크기지만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사운드케어 흡입구가 하나더 준비되어 있다. 야간에 청소를 할 때 유용하겠다.
짧고 솔이 달려 있는 흡입구는 카페트나 인형, 컴퓨터 등을 청소할 때 도움이 되겠다. 이 흡입구는 솔을 넣거나 뺄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납작한 흡입구는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 사용된다.
코드가 없어서 청소할 때 걸지적 거리지 않아서 좋고, 청소하는 사람을 방향을 바꾸면서 따라다니는 기능이 있어서 청소가 한결 수월한 LG 코드제로 싸이킹(80V) 무선청소기, 아내는 너무 오버스러운 것 아니냐고 했다가 지금은 매우 좋아라 한다.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진가를 알기 어려우니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