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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지플렉스 2 후기, 커브드 디자인·카메라 등 사양 살펴보기

명섭이 2015. 2. 22. 17:39

‘LG 지플렉스 2’의 커브드 디자인과 상세 사양 알아보기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지플렉스 2(G Flex 2, 모델명 LG-F510)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가장 큰 특징인 커브드 디자인과 카메라 등에 대한 상세 사양에 대해서 알아 본다.

‘지플렉스 2’는 손으로 힘을 주면 실제로 휘는 플렉서블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독특한 디자인의 장점을 살려서 사용자 이용 행테에 맞도록 라운드 각을 달리하여 만족도롤 높이려 애를 쓴 스마트폰이다.

이전에 비해 덜 휘기는 하지만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설계이다.

 


 

 

‘지플렉스 2’는 강렬한 '플라맹고 레드'와 고급스러운 '플래티늄 실버'의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다. 최신 안드로이드 OS 5.0 롤리팝을 운영체제로 탑재하였고, P-OLED(Plastic OLED) 디스플레이에 5.5인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프로세서(AP)는 퀄컴의 64bit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810 을 탑재하여 성능을 끌어 올린다.

UI도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노크온, 노크코드 등 LG전자 만의 특별한 UI에 디스플레이 어딘가에서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면 시간, 알림 정보,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뷰' 기능이 추가 되었다.

 

레드 컬러의 박스 뒷면에는 폰의 기본적인 사양이 기재되어 있다. 최근에 각 이동통신사에서 4배 빠른 LTE-A, 이제는 속도를 말하지 말고 밴드 앞서 간다고 말하는 광고에서 사용되는 LTE-A의 가장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속도 지원으로 만 보면 'G3 Cat.6'의 상위 버전이다.

 

마침 ‘지플렉스 2’의 사진을 촬영하던 날이 비가 왔었다. LG전자의 잠금 화면에는 기본적으로 날씨를 표현해주는 기능이 제공되어 이렇게 화면 전체에 빗방울이 맺혀 흐르는 애니메이션이 보여지고 있다. 기능과는 상관없지만 직접 보면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전 제품인 G3가 QHD를 지원했는데 뒤에 출시된 지플렉스2가 FHD를 지원하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디스프레이가 휘는 P-OLED의 특성이 필요했고 그 화면에 최적화하기엔 FHD가 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 부분에 더많은 비중을 둔 것으로 생각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10 칩에 대해 발열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 보름 정도 사용해 본 결과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발열 보다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 최적화가 덜 된 것인지 버벅거리는 현상이 단점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LG전자는 G2 스마트폰 이후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에는 측면 키를 모두 후면키로 대치하도록 설계하여 커브드 디자인의 지플렉스 2 측면 디자인이 더욱 미려해 보인다.

스크롤과 눈에 보이는 것을 생각하여 디스플레이 부분의 곡률을 반영하고, 손에 쥐는 것을 생각하여 후면 부분의 곡률을 달리했다는 것이 위 사진에서도 보면 일부 보인다. 후면의 곡률이 더 휜 것을 알 수 있다.

 

하단부에는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마이크로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다른 것 보다도 이어폰의 위치는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ㄱ'자 이어폰은 문제가 덜하겠지만 일자형 이어폰은 불편할 수도 있다. 이어폰 때문에 스마트폰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한번쯤은 보시고 결정하시라.

 

상단부에는 리모콘 단자와 마이크가 위치해 있다. 처음에는 제조사 명 만 선택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던 Q리모트가 언젠가부터 제조사 명이 빠지면서 상당히 불편해지더니 지플렉스2에는 다시 이전과 같이 편리한 방식의 UI로 구성이 되었다. 그래서 상단의 리모콘 단자가 다시금 눈에 들어온다.

 

전면 상단에는 통화용 스피커와 근접센서, 조도센서, 201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배치되어 있다. 210만 화소 카메라는 손을 폈다 접는 동작으로 셀카 촬영이 가능한 '제스쳐 샷'과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하는 '제스쳐 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전면 하단에는 LG전자 로고 만이 존재한다. 로고 주변부는 눈에는 잘 띄지 않는 패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서 각도에 따라 빛이 산란된다. 하단부 위로는 롤리팝 OS에 적용된 뒤로(◁), 홈(○), 메뉴(□) 버튼이 위치해 있다.

 

뒷면은 어느 정도의 스크래치는 짧은 시간 내에 스스로 복원하는  셀프 힐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복원력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향상되었다고 했는데 직접 보름 정도 사용해보니 아직까지 뒷면에 스크래치를 발견되지는 않았다.

뒷면 커버에는 물결과 같은 원형의 패턴 무늬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갈 수록 색이 조금씩 짙어진다. 단색의 컬러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기능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기존에 이미 선을 보인 손떨림 보정 기능인 'OIS+', 빠르게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Lazer Auto Focus' 등은 기본이고, 이번에는 셀카 촬영 후 카메라를 내리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보여주는 '제스쳐 뷰'가 추가 되었다.

기존에 셀카 촬영 시 손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촬영이 되는 '제스쳐 샷' 기능도 거리를 크게 늘려 셀카봉 촬영 시 충분한 사용 거리를 만들어주어 편리하다. 여기에 '제스쳐 뷰'까지 더해져 카메라 셀프 촬영에 하나 더 편리함울 추가하였다.

 

측면부에 보면 커버를 벗겨낼 때 사용되는 홈이 있다. 이것은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심과 메모리 카드를 탁찰할 때 사용된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교체가 되지 않는다.

 

뒷면 커버를 벗거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보인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앞서 말한대로 유심카드와 메모리카드를 넣고 뺄 수 있는 정도의 일이다. 배터리가 위치한 부분은 아주 작은 나사로 조여져 있어서 꺼내려고 하면 꺼낼 수는 있겠지만 회로가 복잡하게 붙어 있어서 풀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이며 3,000mAh 용량이 내장되어 있고 사용시간은 꽤 긴 편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쭉 사용하기 때문에 일체형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배터리가 거의 없을 때 40분을 충전하면 50%까지 고속 충전이 되는 기능이 탑재되어 불편함은 다소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지플렉스2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및 사양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체적인 사양은 거의 최상급이라 할 수 있고 UI 또한 재미있는 것들이 다수 추가가 되었다. 이런 멋진 성능과 기능은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배터리 효율과 발열 등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최적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이런 아쉬운 점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시 후 바로 한차례 업그레이드를 한 바 있으며 곧 개선된 버전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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