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스마트쉐어 빔’ 활용 간편한 파일 및 사진 옯기기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폰을 LG전자 ‘지플렉스 2’로 폰을 바꾸면서 기존의 폰에서 사진과 파일들을 옮겨야 하는 일이 생겼다.
예전에는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한 후 사진과 파일들을 복사한 후 휴대하면서 이용해야 하는 파일은 다시 새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하여 옮기고는 했다.
폰 대 폰의 파일 옮기는 방법이 여럿 있지만 불안정하기도 하고 속도가 느려서 잘 이용하지는 않았다.
LG전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쉐어 빔(SmartShare Beam)' 기능도 이전에는 다소 불안정하여 자주 이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용해보니 상당히 안정적이고 속도도 빨랐다.
'스마트쉐어 빔'은 WiFi를 이용하여 각각의 기기가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에서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스마트쉐어 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기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시스템 설정 -> 네트워크 -> '콘텐츠 공유 및 기기 연결' -> 'SmartShare Beam'을 On으로 설정하면 된다. 시스템 설정 화면에서 해당 메뉴의 이름이 다를 수 있다.
정상적으로 기능이 활성화되면 상단의 알림상태바에 해당 메뉴 아이콘이 나타난다. 그리고, 알림줄을 열어보면 '파일을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 상태는 파일을 받을 준비 뿐 만 아니라 보낼 준비도 되어 있는 상태다.
사진이나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폰에서 갤러리 또는 파일관리자 등의 앱에서 보낼 파일을 선택하고 '공유'를 터치하면 공유할 수 있는 여러 메뉴 중 'SmartShare Beam'이 표시된다.
'SmartShare Beam'을 터치하면 전송할 기기를 찾는다. 이 때 상대 기기가 찾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한번에 상대 기기가 찾아졌다.
전송할 기기를 선택하면 해당 기기에서 '.......로부터 파일을 받으시겠습니까?' 메시지나 나타난다. 여기서 '예'를 터치하면 파일 전송이 시작된다.
상단의 알림줄을 내리면 각각의 전송하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쉐어 빔'은 WiFi를 이용하므로 매우 빠른 속도로 전송이 된다. 동영상을 전송하는 데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끝이 난다.
전송이 끝난 후 전송 받은 폰의 갤러리 앱을 열어보니 'Download' 폴더에 사진이 전송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내는 폰에서 정렬 순서와는 반대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송 중 상황에 따라서 실패하는 파일이 생길수도 있다. 이런 사항은 마찬가지로 상단의 알림줄을 내리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간의 사진 및 파일 전송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방법 중 '스마트쉐어 빔'이 가장 빠르고 간편하였다. 다만 LG전자 스마트폰 끼리 만 가능하다는 점과 무선 인터넷 환경이어야 만 하다는 제한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