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GB를 무료로 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도 있기는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 사용하기가 불편한 반면, N드라이브는 용량에서는 스카이드라이브에 뒤지지만 속도가 괜찮아서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웹 기반 서비스다보니 자주 들어가지지는 않았다.
며칠전 또 하나의 아주 신선한 소식을 접했다. N드라이브를 실제로 윈도우 탐색기의 N: 드라이브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 탐색기에 들어온 N드라이브의 장점 및 특징
- 윈도우탐색기에서 하드디스크처럼 파일의 복사/이동, 폴더의 생성 등이 가능하다.
- 윈도우탐색기에서 작업한 것이 그대로 웹서비스에 확인이 된다.
- 윈도우탐색기에서 다른 드라이브에서와 같이 사진 보기 등이 된다
5GB가 하드디스크라 생각하면 많지 않은 용량이지만 어디서나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이기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는 아주 간단하다.
N드라이브에 접속해서 "N드라이브 탐색기 다운로드"를 클릭해서 설치하면 된다.
참고로 N드라이브는 32Bit 윈도우에서 만 실행되고, 64Bit 윈도우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설치를 하고 나면 트레이에 [N] 아이콘이 생기고, 로그인창이 나타난다.
로그인을 하고 나면 탐색기에 N드라이브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의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몇가지 기능을 볼 수 있다.
환경설정을 클릭해 보면 2가지 설정이 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이 [자동 로그아웃 설정]이다.
PC방 등 공용 컴퓨터에서 이용한다면 반드시 [자동 로그아웃 설정]을 유지하고 이용해야 한다.
컴퓨터를 리부팅하면 자동으로 로그인창이 다시 나타난다.
혹시 N드라이브에 로그인을 하면 자동으로 웹브라우저도 로그인이 되는 것은 아닌가 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네이버나 기타 국내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검색기록을 보관하는 지 그렇지 않은지 정확치 않기 때문에 로그인을 하고 검색을 하는 것은 좀 불안하다. 혹시, IP기반으로 검색기록을 저장하고 있다면 N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네이버가 이런 저런 욕을 먹고 있기는 하지만 N드라이브와 같은 아이디어는 칭찬을 해 줄만하다.
N드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추가 의견
특히나 탐색기에 연결해서 이용하게 끔 하는 것은 정말 훌륭한 제품인데 무료로 제공을 해?
웹하드 업체를 고사키려는 것은 아니고...
나는 트레이에 있는 이 아이콘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컴퓨터에 이 아이콘이 깔린다면?
지금은 트레이를 클릭해서 나오는 메뉴가 순수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까?
알집이나 곰플레이어가 그렇듯 네이버도 그들처럼 컴퓨터의 한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