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60도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 가상 현실에 한발 더 다가가
삼성전자에서 360도 촬영 가능한 3D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비욘드’는 측면 16개, 상단 1개의 Ful-HD 카메라가 전방위 입체각(4π 스테라디안)의 영상을 초당 기가픽셀로 촬영할 수 있으며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가능하다. 삼성의 씽크탱크팀에서 제작하였으며 다음달 미국에서 출시된다.
<납작한 원형 모양의 '프로젝트 비욘드'>
<45도 각도로 배치된 16개의 측면 카메라와 상단 1개의 카메라>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
<3D 입체 촬영이 가능한 '프로젝트 비욘드'>
<초당 기가 픽셀 촬영이 가능한 '프로젝트 비욘드'>
‘프로젝트 비욘드’ 납작한 원판 모양으로 테두리 45도 각도로 16개의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고, 상단에 1개의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하단에는 카메라가 없으므로 정확히 말하면 360도에 가까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프로젝트 비욘드'를 야외 어딘가에 설치해 두면 360도의 영상을 기가픽셀로 촬영하면서 바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할 수 있다. 설치된 위치에서 통신 환경이 쓸만하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긴 하다.
전송된 영상은 삼성의 '기어 VR'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고개를 돌리면서 영상을 보면 마치 그 곳에 내가 있는 듯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이다.
영상에서도 '프로젝트 비욘드'가 촬영한 영상을 기어VR로 보면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상황에서 보여주고 있다.
<프로젝트 비욘드 소개 영상>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는 프로젝트 비욘드가 처음은 아니다. 볼 모양의 360도 카메라 '파노노(PANONO)'와 '볼캠(Bublcam)'가 이미 소개된 바 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촬영 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노노와 볼캠도 '프로젝트 비욘드'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360도 파노노(PANONO) 볼 카메라 소개 영상>
<360도 카메라 볼캠(Bublcam)>
'프로젝트 비욘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삼성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제조 능력을 갖춘 삼성이 만들었고 이미 기어VR이란 기기를 선보이며 즐길 수 있는 기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 비욘드'는 결국 생태계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이름에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완성된 제품이 아닐 수 있다. 다음달 미국에서 판매가 된다고 하니 실제는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발전되어 갈 지는 모르겠으나 그 가능성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