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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AKAO), 새로운 웹2.0에 도전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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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AKAO), 새로운 웹2.0에 도전한다.

명섭이 2009. 10. 30. 01:44

블로그에 뜬금없는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의 블로거간담회에 명섭이님 님을 초대...'

 

뭔가 하고 보니 '전 NHN 김범수대표가 설립한 (주)아이위랩'에서 준비중인 서비스라고 한다.
김범수씨가 외국에 있다가 작년인가 돌아왔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 데,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나보다.

 

 

초대를 받아 카카오에 가입을 했다.  카카오는 아직 초대를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혹시 가입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댓글주세요~~)

 

카카오의 기본 개념은 댓글을 중심으로 한 공유의 WEB2.0 기조를 따른다.

지금까지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입한 사람들이 주제별 게시판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라면,
카카오는 '어떤 일, 물건, 시간, 장소를 대상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서비스'인 것으로 생각이 된다.

 

카카오(게시판 같은 것)를 만들 때 선택해야 하는 아이템
위 그림은 카카오(게시판 같은 것)를 만들 때 선택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아이위랩에서는 이러한 아이템을 앱(APP)이라 부른다.


아직 서비스 정의가 난해하고, 불편한 점도 많고 오류도 보인다.

며칠 사용해보고 간담회를 통해 본 카카오는 가능성을 지닌 미완의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 소개서에 '이젠 모두가 모인 무겁고 복잡한 기능의 카페는 Bye~' 라고 했지만,

카카오도 무겁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

 

 

카카오의 새로운 시도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수년동안 국내에서는 변변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나오질 못하고, 나왔다가 곧 고배를 마시고 묻혀버렸다.

아직 난해하지만 확실하게 정리가 되어 짜~안하고 정식서비스 할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그런데, 카카오의 의미는 뭘까?
어떤 분이 질문을 하니 '초콜릿이 연상되는, 필요하고 좋아하는 서비스, 약간 고급스런 분위기가 나지 않냐' 고 한다.

그 말에 참가자들의 비웃는 듯한 댓글이 카카오에 쇄도...꿍!

 

그냥 'ㅋㅋ' 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하면 더 와닿지 않을까? ㅋㅋㅋ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섭섭치 않은 선물을 주었다. 시간당 품삯 챙겨주는 경우는 봤어도 차비를 챙겨주는 간담회는 처음이다. 신생회사 같은 데 돈은 좀 있는 듯?

 

참 티셔츠도 받았는데 빼먹었네요-_-;;

 

오늘 많은 블로거들이 할 말이 있는 것 같았는데 시간 관계상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이런 간담회보다는 술한잔하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면 어떨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텐데...

 


도전하는 자는 실패할 수 있지만, 도전하지 않는 자는 실패도 할 수 없다.

카카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선물줘서 그런 것은 절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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