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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디자인과 UI 비교

명섭이 2014. 7. 14. 08:00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닮은 듯 다른 스마트폰

 

'LG G3'를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이하 '갤럭시S5') 폰을 함께 이용하면서 각 사의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두가지 제품은 집요하게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두 제품 모두 매우 안정적이고 나름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 최고의 폰이라 할 만하다.

<사진 촬영 : Sony RX100 R3 & CANON 70D>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두 제품을 보면 외형적으로는 완전히 다르지만 내적으로는 닮아 있는 부분이 여럿 보인다. 아마도 사용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무기의 한계로 오히려 각각의 장점이 사라져 가는 것으로도 생각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적 차이가 분명히 있어서 그것 만으로도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외형적인 부분과 닮아 보이지만 다른 UI 적인 부분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해 본다. 가급적 주관적인 견해는 제외하고 객관적인 것 만으로 비교한다.

 

 

LG G3 vs 갤럭시S5, 디자인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LG G3의 외형은 유선형이며, 갤럭시S5는 사각에 모서리 만 약한 라운드를 준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런 형태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부분이므로 특별히 논할 부분이 없다.

전면 하단부에 갤럭시S5는 물리적인 홈 버튼이 있는 반면, G3는 아무런 버튼이 없고 홈 버튼의 기능은 소프트웨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또한 개이적인 취향일 수 있다. G3의 소프트웨어적인 버튼은 버튼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갤럭시S5의 물리적인 버튼은 직관적이서 편리할 수 있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아래 부분의 디자인도 다르다. 갤럭시S5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에 덮개가 있고, G3는 그러한 덮개가 없다. 또한, G3는 이어폰 단자하 아래 부분에 위치해 있다.

갤럭시S5의 마이크로 USB 단자에 덮개가 있는 것은 방수 기능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덮개 안쪽에 방수를 위해 고무 패팅이 있다. 충전은 필연적으로 자주하는 기능이어서 덮개가 있는 경우 꽤나 성가시기도 하지만, 마이크로 USB 단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는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어서 바닦에 놓았을 경우 위 사진과 같이 앞쪽이 들뜨게 된다. G3는 전작과 달리 카메라가 돌출되지 않아서 바닦에 놓았을 때 들뜨지 않는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두께를 비교해보면 갤럭시S5가 조금 얇아 보인다. G3는 유선형으로 처리가 되어서 양끝은 얇지만 중앙 부분은 두께감이 있다. 그래서 G3는 그립감이 좋다고 말하지만 이 부분 또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좋고 싫음이 다를 것이다.

G3의 테두리는 거친 느낌의 헤어라인 스크레치가 적용되어 있고, 갤럭시S5는 매끈한 골드 색상으로 굴록있게 처리가 되어 있다. 한쪽은 튀는 듯한 느낌을, 다른 한쪽은 무난함을 강조한 듯 보인다.

위에서 말한대로 G3의 이어폰 단자는 아래 부분에 있고 갤럭시S5는 윗면에 이어폰 단자가 있다. 일부러 다르게 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어폰 단자 까지도 이렇게 위치가 다르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각 폰에서 가장 다른 부분은 후면부과 테두리일 것이다. G3는 후면키 UX를 이어받아 전작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래서, 테두리에 아무런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갤럭시S5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후면에는 카메라를 배치시키고, 전원/볼륨 버튼 들은 기존과 같이 측면에 위치시키고 있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의 후면에는 기존의 카메라 외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 센서가 하나 더 달려 있고, 갤럭시S5의 후면에는 LED 플래시 옆으로 '심박 센서'가 추가 되었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의 후면 커버는 메탈 스킨에 헤어라인 스크래치 디자인을 적용하여 강하고 거친 느낌을 준다. 갤럭시S5의 후면 커버는 부드러운 느낌의 재질에 펀칭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두 폰을 겹쳐서 보면 G3의 크기가 조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5의 크기는 142 x 72.5 x 8.1mm, G3의 크기는 146.3 × 74.6 × 8.95mm으로 세로 4mm, 가로 2mm, 두께 0.8mm 가량 G3가 더 크다. G3 디스프레이가 0.4인치 크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엇이 더 좋다는 말을 하기는 어렵겠다.

 

 

LG G3 vs 갤럭시S5, UI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UI를 말하기 전에 먼저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카메라의 특성 때문에 조금씩 달라보일 수는 있지만 확실하게 G3와 갤럭시S5의 화면이 달라 보인다. G3는 약간 푸른빛이 돌고 갤럭시S5는 붉은빛이 돈다는 점이다.

G3가 좀 더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고, 갤럭시S5는 조금은 화사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3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2560x1440 해상도의 QHD를 제공한다. 갤럭시S5는 5.1인치의 디스플레이에 2560x1440 해상도의 QHD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0.4인치 가량 차이가 나고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베젤의 두께는 G3가 더 얇다. 갤럭시S5는 골드 빛깔의 테두리도 G3에 비해 두껍게 처리하여 베젤을 포함한 전제 두께는 조금 더 두꺼워진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상단의 알림줄을 펼친 모습이다. 두 제품 모두 기본적인 배경 색상을 블랙으로 처리하였다. G3의 UI는 현재 트랜드에 맞게 최대한 심플함을 강조한 듯한 모습이다. 반면 갤럭시S5는 주요 버튼 배경에 푸른빛의 배경을 깔면서 트랜드보다는 안정을 유지하려 한 듯 하다.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연결 설정 화면, 左 G3, 右 갤럭시S5>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일반 설정 화면, 左 G3, 右 갤럭시S5>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전화 어플 실행 화면, 左 G3, 右 갤럭시S5>

 

LG G3 vs 갤럭시S5 광대역 LTE-A

<계산기 어플 실행 화면, 左 G3, 右 갤럭시S5>

 

각 폰의 UI를 보면 G3는 화이트의 배경색에 선과 원으로 처리를 하여 상당히 심플해 보인다. 반면 갤럭시S5는 블랙의 배경색에 분명하게 보여지는 이전의 것과 비슷하 디자인으로 UI를 구성하고 있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에게는 G3의 UI 디자인이,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갤럭시S5의 UI 디자인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닮은 듯 다른 'LG G3'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UI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 보았다. 각자가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G3는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고 갤럭시S5는 안정감을 강조하는 듯 하다. 두 폰 모두 그리 빠질 것 없는 제품이니 자신의 선호에 맞춰 구매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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