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 업데이트, 빠른 대응에 칭찬과 아쉬운 점
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G프로2를 2월 21일 출시한 지 한달이 조금 지난 어제 두번째 업데이트가 올라왔다. 내가 확인한 것이 두번이지 그 이상의 업데이트가 있었을 수도 있다. 마이너 한 업데이트여서 무엇이 변하였는 지 알기가 어려울 정도이긴 하지만 업데이트 주기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사후 관리를 꼼꼼히 하고 있다는 방증(傍證)이기도 하다.
지난번 올라왔던 업데이트와 이번 업데이트를 비교해보니 '터치 성능 향상'과 '앱 관련 기능 향상'이 다시 올라왔고, '통화 성능 향상' 부분이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직접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기는 어렵지만 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업데이트 후 결과에서 소프트웨어 버전을 보면 'd' 에서 'i'로 변경이 되었다. 알파벳 순서로 만 본다면 몇단계를 뛰어 넘은 것이며 그 사이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업데이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G프로2 업데이트 방법>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이전에 PC에서 USB 케이블 꽂아서 할 때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모든 업데이트 과정을 마치는 데에 약 5분 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수도 있다.
여기서 아쉬운 점 하나, 이렇게 빠르게 업데이트를 해주면서 '어느 부분을 확인하면 업데이트 내용을 알 수 있다' 라는 좀 더 상세한 안내를 주지 않고 간단한 코멘트 만 주니 업데이트 된 내용을 알기가 어렵다. 어떤 사용자가 '실제 업데이트 된 것 맞아?' 라는 의심어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좀 더 상세한 안내를 주어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면 만족감은 상당히 상승할 것이고, 힘들게 업데이트한 노력이 더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