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킷캣' 국내 스마트폰 최초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G2'에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킷캣(KitKat, version 4.4) 업그레이드를 이번달 내에 실시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넥서스5에 이미 '킷캣'을 적용한 경험이 있는 LG이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보다 빠른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G2' 스마트폰은 지난 8월 안드로이드 OS 4.2를 운영체제로 탑재하여 출시한 이후, 마이너 업데이트 외에 4.3으로의 업데이트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4.4 킷캣 업그레이드는 그런 아쉬움을 잠재울 뿐 더러 LG전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가 될 것이다.
킷캣이 최초로 탑재된 '넥서스5'가 출시된 지 두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빠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것은 '사후 관리가 뛰어나고 안드로이드 분야 기술력이 타사에 비해 앞서 있다'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얼마전 출시한 'LG 지패드(G Pad) 8.3'을 구글과 손잡고 킷캣을 올리고 색상을 블랙으로 바꿔 'LG 지패드(G Pad) 8.3 구글플레이 에디션(Google Play Edition)'으로 출시를 하였다. 가격은 349.99로 미국 구글플레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LG전자는 '넥서스5'와 '지패드' 두 제품에 킷캣을 적용하면서 경쟁 제조사보다 앞 선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 기술력은 오늘 소개하는 'G2'의 킷캣 업그레이드에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LG G2'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킷캣에 대해 잠시 알아본다. 킷캣은 전화걸 때 사용하는 '폰 다이얼러'가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상단 및 하단 바를 사라지고 전체화면을 사용할 수 있고, 'OK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구글 나우를 실행할 수 있고, SNS 등의 메시지 기능응 행아웃에 통합하였으며, 구형 하드웨어를 인지하여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을 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몇몇 편리 기능과 전체적인 OS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한다.
LG전자는 'G2'에 이어 순차적으로 킷캣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한다고 한다. 부디 4.1 버전을 이용하고 있는 조금 시간이 지난 폰들까지도 킷캣의 위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