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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이미 국내에서는 신용카드칩이 내장된 핸드폰으로 결제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WIS2009에도 핸드폰을 이용한 몇가지 재미있는 것들을 시연하고 있었다. T-money 칩을 핸드폰에 내장해서 지하철과 같은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 자동차에 통신모듈을 설치해서 핸드폰으로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등의 모습. 이미 이 정도의 기술은 시연 수준이 아닌, 사용 수준에 근접해 있다. 오늘 전자신문에 '5년내 휴대폰이 지갑 대체'라는 기사가 실렸다. 전세계 핸드폰 이용자가 40억명이라고 한다. 또한 음성통화 외에 데이터 통신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 모바일 결제가 급증할 전망이라고도 한다. 나도 지금 주머니에 핸드폰과 지갑, 그리고 자동차열쇠가 있다. (옴니아를 힘겹게 주머니에 넣고 다닌..
매년 WIS(예전에는 SEK)에 가기는 하지만 얻을 게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번 WIS 2009도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면서 다녀왔고, 역시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조금 깊이 살펴보니 앞으로 변화될 세상에 대한 짐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마디 말로 모두 정리할 수는 없지만 기억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정리해 본다. 숨쉬는 공간으로의 통신 기기 침투 통신기기하면 단연 핸드폰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화된 기기이다. 이번 WIS2009에는 SKT에서 T-money 칩을 핸드폰에 내장해 지하철과 같은 곳을 통과하는 것을 시연했다.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굳이 지갑이 필요없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간편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