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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핸드폰이 지갑 대체.. 분실하면?

명섭이 2009. 8. 17. 11:34

이미 국내에서는 신용카드칩이 내장된 핸드폰으로 결제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WIS2009에도 핸드폰을 이용한 몇가지 재미있는 것들을 시연하고 있었다.
T-money 칩을 핸드폰에 내장해서 지하철과 같은 게이트를 통과하는 모습.
자동차에 통신모듈을 설치해서 핸드폰으로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등의 모습.

이미 이 정도의 기술은 시연 수준이 아닌, 사용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핸드폰으로 자동차 컨트롤[핸드폰으로 자동차 컨트롤]

 

 

오늘 전자신문에 '5년내 휴대폰이 지갑 대체'라는 기사가 실렸다.

전세계 핸드폰 이용자가 40억명이라고 한다.
또한 음성통화 외에 데이터 통신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 모바일 결제가 급증할 전망이라고도 한다.


 
나도 지금 주머니에 핸드폰과 지갑, 그리고 자동차열쇠가 있다. (옴니아를 힘겹게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위와 같이 핸드폰으로의 이용이 가능하다면 난 지갑과 열쇠를 버릴 것이다.

 

 

하지만, 걱정이 된다.
술먹고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데...
만약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무척 난감할 것이다.

 

 

언젠가는 올 세상이지만, 지금 상용화에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할 것이다.

문제는 분실과 보안이다.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는 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핸드폰의 보안이 풀리면 그 주인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이 문제는 PC 인터넷의 보안 문제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분실은 하지 않는다 ㅋㅋ)

습득한 신용카드로 나를 속이고 인터넷쇼핑을 하거나
나를 숨기고 인터넷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 등

 


이런 세상이 오게 되면서 그 동안에 잠잠했던 모바일 해킹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물론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도 발전하겠지만...

 

보안 이슈로 해서 핸드폰이 지갑이나 열쇠의 기능을 대신하는 세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보안이 해킹기술보다 계속 밀린다면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핸드폰이 나오겠지?

아주 작은 핸드폰을 옷깃이나 몸 속에 내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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