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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마지막 날에 만난 처음 사람들, 2012 메조미디어 송년회 스케치
마지막 날에 만난 처음 사람들, 2012 메조미디어 송년회 스케치 낯선 곳에 서게 될 때 가장 크게 마음 쓰이는 것은 사람들이다. 환경적 요소나 장소 등의 낯설음은 조금 불편할 뿐 적응해가면 되지만 호흡해보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것 처럼 어색하다. 청중 앞에 처음 서는 연사가 그렇고, 전학 온 아이의 마음이 그렇고,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이 그렇고, 피인수되는 회사의 직원 마음이 그렇다. 지난달 2012년이 끝나갈 무렵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메조미디어 송년회가 있었다. 회사가 피인수된 후 아직 공간이 합쳐지지 않아서 몇몇을 제외한 메조미디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낯설다. 나도 그런데 직원들은 오죽하랴. 그래도 뻔뻔하게 주인처럼 놀아라~ 라고 맘 편한 소리를 했다. 늦지 ..
새벽2시의 가로등
2013. 1. 11.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