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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강진 다산 정약용 다산 초당 뿌리기 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인 '다산 초당'은 전남 강진군 만덕산 언덕에 자리를 하고 있다. 강진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소박한 모습의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다산 초당'에서는 정약용 선생이 수많은 책을 쓰고, 그가 즐겨했다는 차밭이 있고, 과학적인 연못, 소박한 텃밭 등을 보며 그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시대의 천재이자 영웅이 쓸쓸하게 세상을 등지고 살아야 했을 마음이 쓸쓸하고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산 초당'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오솔길 옆으로는 작은 개울이 따라 흐른다. 다산 선생은 이 물길을 막거나 돌려서 사용한 흔적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다산 초당을 등지고 10~20분쯤 숲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전나무와 삼나무의 뿌리가 땅위로 얽기설기 ..
강진다원 녹차밭, 고요하고 아늑한 10만평의 싱그런 초록 남해의 강진군 1박2일 여행 중 첫번째로 여행했던 곳이 '강진다원 녹차밭'이다. 전남에서 가볼만 한곳을 추천한다면 이곳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녹차밭은 보성 외에는 알지 못하는 분이 많다.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강진다원'은 보성과 멀지 않은 남도에 위치한 10만평 규모의 드넓은 녹차밭이다. 이 곳은 아직 관광지라기 보다는 녹차 농사를 짓는 성격이 강해서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평온했던 강진다원 녹차밭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를 한다.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오설록의 고향 '강진다원 녹차밭'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강진 하멜 기념관(전라병영성 옆) [국내여행] 전남 가..
남도 여행 '강진군'에서 1박2일 여행, 다산 정약용 선생의 향기와 아름다운 강진만 갈대숲 전라남도 강진군의 1박2일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다. 어제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두번째 날은 여행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산수련원'에서 편안한 잠을 자서 그런지 생각 만큼 몸이 흼들지는 않았다. '다산 수련원'은 숲이 가득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있어서 공기가 매우 맑고 쾌적했다. 두번째 날도 전날 못지 않게 많은 곳을 여행하게 된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이름에도 포함된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한 다산초당,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아름다운 '강진만 갈대숲', 주지스님이 직접 함께하는 '백련사 다도체험' 등 걷는 다리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마음은 편안한 여러 곳이 계획에 있다...
지난 3월 말에 LG전자 더블로거 팀은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비롯한 여러곳을 여행했었다. 지난 포스트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다산 유적지는 고요한 풍경과 내가 어린시절 살았던 고향집과 닮아서 한참 동안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곳을 재현해 놓은 기와집이 보인다. 길도, 집의 벽도, 아직 잎이 나지 나무도, 날씨까지 모두 하나의 빛깔로 맞춘 듯한 편안한 느낌이다. 어릴적 우리집도 이런 담장이었다. 놀다가 기와를 깨트리는 일이 다반사였고 기왓장 사이에 이런 저런 것도 숨겨두고는 했었다. 황토 바닦은 비 만 오면 진흙이 되어서 신발이니 옷에 묻어 참 볼 만 했다. 그래도 재미있다고 뛰어놀고는 했었지. 한여름 뛰어 들어와 앞뒤 문 활짝 열어놓고 낮은 마루는 걸..
얼마전 LG전자 더블로거는 정기모임으로 남양주 슬로우시티로 짧은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자욱했던 모닥불의 연기, 쌀쌀하지만 따뜻하게 느껴진 바람, 더블로거 사람들의 웃음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그날을 기억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 눈 한번 꿈뻑하면 밤. 하루가 어떻게 지났든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일상을 살며 마치 기계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호흡하지 않고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지난 시간이 몇년째... ‘여유’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아련하고 그리운 단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일까? 남양주 슬로우시티에서 하루를 걸으며 여유를 찾자는 LG 더블로거의 여행이 무척이나 반갑고 평범하지만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결지인 팔당역 앞에 블로거들이 모였다. 늦으면 점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