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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새해 첫날 관악산 등산, 일출명소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올해의 결심도 있겠지만, 그 결심을 새해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다짐하겠노라 마음먹는 것이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안양시장 최대호 위원장님과 함께 일출을 보기 위해 관악산을 올랐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서 나 뿐 만 아니라 최대호 시장님도 새해 일출의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새해 첫날에 산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는 것은 몇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먼저 추위가 문제고, 오르는 길이 얼어있는 경우 안전사고가 더 큰 문제다. 특히 이번 여정과 같이 연세가 있는 분들이 함께하는 경우는 더욱 신경이 쓰인다. 대부분 이런 산행에 대해 알고 있는 듯 단단히 채비를 하고 오신 듯 보인다. 새벽 6시가 안된 ..
여름 등산, 더욱 꼼꼼히 챙겨야 안전에 문제가 없다.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지난 주말 오후 갑자기 등산을 하고 싶어졌다. 매우 무더운 날씨였지만 어차피 가만 있어도 더운거 땀을 실컷 흘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가까운 산이 관악산이었고, 10여년전에는 자주 오르던 산이어서 별 생각없이 간단히 짐을 챙겨서 혼자 등산을 했다. 500ml의 물과 등산화를 신고, 땀을 닦을 수 있는 시원한 쿨코어 쿨타올, 사진을 찍기 위한 스마트폰, 배고프면 먹으려고 김밥 2줄 등을 배낭에 넣고 출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7m2도 배낭에 넣었지만 한번도 꺼내지 않고 짐만 되었다. 관악산 입구부터 나무 아래쪽에 노란 테이프를 감아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찐득이였고, 날파리와 모기 등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