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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이명박 구속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박근혜 구속을 넘어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월 22일 밤 전격 구속 수감됐다. 그동안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대부분의 범죄 혐의를 측근에게 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반성 없는 태도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으로 구속 수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평이다. 또 한명의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행한 역사를 다시금 반복해서 보게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다. 지난 몇년을 돌아보면 세월호, 삼성 등 기업인의 비리, 각종 사건 등으로 그 전에 비해 많은 구속 사례를 봐 온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국민들은 '구속'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S-Tree(에스트리) 빅데이터 분석(바로가기)'의 도움으로 살펴보았다. 2014년부터..
2017년에 떠오른 2014년의 세월호, 아픔을 다시 본다. 2014년 4월 16일, 남해의 작은 섬 진도 앞바다에서는 억울하다는 말로 다 담지 못할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세월호 침몰... 그 후로 1,073일이 지난 2017년 3월 23일 세월도는 다시 물위로 떠올랐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 및 대통령의 7시간 등, 진실을 밝히려는 것을 누군가가 막으려고 한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다수 존재했지만 세월호는 긴 시간 바다 밑에서 침묵해 오다 3년여 만에 다시 그 모습을 드려냈다. 이 후 세월호 진상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곧바로 돌입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막대한 포센셜을 지니고 있다.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분석 목록보기 대선 후보 팩트체크 정리, 홍준표 뻔한..
소셜분석, 세월호 애도기에 캠페인을 할 수 있을까? 간혹 SNS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분석(빅데이터 분석)하면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과 같이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을 찾을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된다. 수년 간 해당 분야를 업(業)으로 삼아 살아 왔지만 아직 나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다. 속세의 번뇌가 많아 눈을 뜨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더 정확히는 데이터를 뚫어볼 줄 아는 안목과 경험이 도인의 경지에 이르지 못해서이다. 그럼 능력이 있다면 소셜 분석 또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지난 경험으로 비춰볼 때 일정 부분 가능하기도 하지만 마법의 열쇠가 되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소셜 분석'은 SNS에서 생성되..
세월호 특별법 촉구를 위해 24시간 단식으로 작은 힘을 보탭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으니 벌써 13여일이 흘렀다. 희생자 및 피해가족은 여전히 희생자와 피해가족으로 만 남아서 고통스러워하고 어느 것 하나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해경은 배가 침몰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정부의 보고 및 지시 체계에 문제가 많았으며 세월호를 소유사인 청해진해운도 더 밝혀야 할 것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30일이 지나는 동안 제대로 밝혀진 것 없고 책임지는 이 하나 없는 해괴한 사고로 역사에 기록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사회적,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 눈을 감고 지내온 세월이 길다.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게 생계를 꾸리며 살다가 봉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