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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텔레그램 사용자 급중, 그만큼 빠졌을 카카오톡 사용자, 무엇을 얻으려고.. 지난 3월 2일 테러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텔레그램(telegram)에 대한 언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실제 앱 설치로 이어지면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카테고리 4위에 오르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하며 관심과 인기를 실감시키고 있다. 텔레그램은 국내법으로 다룰 수 없고, 보안이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앱이라 알려지면서 2014년 9월 '카카오톡 사찰 의혹' 사건으로 관심을 받았고 이후 두번째로 폭팔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텔레그램은 가히 한국 정부의 사랑(?) 아래 성장하는 앱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글을 쓰는 시간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은 전체 인기 차트 인기 앱 25위, 커뮤니케이션 분야 2위..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7억명을 넘어서면서 더이상의 회원 증가가 어렵고 또한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젠 그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욱 관심이 간다. 어떤 분은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가하면, 플랫폼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는 분들도 있다. 페이스북도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고, 그래서인지 작지만 느낄 수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등장한 '페이스북 친구의 활동 실시간 보기' 기능은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너무 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위에 보이는 것 처럼 최근 우측에 채팅 영역이 생겼고, 그 위에 친구들이 작성하는 글이나 행동 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추가되었다. 내 계..
IDG에서 "구글이 우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것 1편"라는 기사를 봤다. IDG는 허무맹랑한 내용을 마치 정설인양 떠드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 신뢰하며 보지는 않는다. 이 기사도 그냥 떠들어대는 것이라 생각하고 보다가 문득 우리 현실이 오버랩되서 가슴 서늘함을 느꼈다. 기사의 골자는, 일반 사용자가 구글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수록 구글은 해당 사용자의 활동사항을 DB화해서 성향 및 행동을 분석하고 그것을 광고 및 제휴 사업으로 활용한다.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를 쌓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라는 것이다. 이것은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들어도 기분 나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포탈 사이트들도 아마 이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