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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보령호·보령댐 드라이브'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 바다로 잘 알려진 보령시에 아름다운 보령호가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바닷가에서 약 15~22Km 가량 떨어진, 바다 냄새 전혀 나지 않는 숲 속에 보령호가 있다. 여기 사는 분들은 농사를 짓기 때문에 더더욱 바다와는 관련이 없는 조용한 곳이다. 보령시의 끝자락에 있는 주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미산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약 19 Km에 걸쳐 나 있으며 주산초등학교에서 보령댐 까지는 벚꽃 길(주산벚꽃길)이 펼쳐져 있어서 봄에 여행하면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하면 가까운 곳이 미산초등학교 근처이며 약 22Km 정도의 거리이다. 오는 길에 성주산을 넘어오..
서해안 바닷가에서는 대하구이, 전어구이 축제가 한창이다. 내 고향인 보령시의 무창포 해수욕장도 마찬가지이다.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을 당기고 야들야들 통통튀는 대하구이는 지금 철에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아후~ 지금도 침이 고이네.^^;; 지난주 벌초하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무창포 해수욕장에 들렀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도시에서 일에 찌들어 살다가 보게되는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고향이러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갔을 때 늘상 보던 바다에 색다른 무엇인가를 만드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플라스틱 재질로 보이는 것을 연결하여 만들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나도 아이와 함께 그것에 가..
지난 회사(크레아랩) 야유회를 가면서 바다낚시를 하려고 아버지께 낚시 배 예약을 부탁드렸는데 위험하다고 예약을 해 주시지 않는다고 하신다. 에궁~ 할 수 없이 손맛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망둥어(사실은 문절구 라는 물고기라고 한다) 낚시를 일정에 넣었다. '죽도 관광지'는 보령시 남포방조제의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자그많지만 항구도 있어서 먹을거리가 많고 낚시하기도 좋은 장소이다. 남포방조제는 약 4Km에 이르는 반듯한 도로가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북쪽 끝은 대천해수욕장, 남쪽 끝은 무창포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다. 또한 남쪽 끝 부근에 있는 요트경기장과 넓은 수로를 이용한 조정 연습장, 죽도항 근처의 식당 등이 있으니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 곳은 남포방조제가 바다와 육지를..
바다에서 맛보는 바다 맛, '할머니네' 식당의 대하와 쭈꾸미. 지난 주말 회사(크레아랩) 야유회를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지금이 대하와 전어가 좋은 시기여서 맛난 음식도 먹고, 이제는 고요한 바다도 볼 겸해서 그곳으로 택했다. 물론 내 고향이기도 하니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가면 대부분 '할머니네'에서 식사를 한다. 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으며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먹기 좋고 놀기 좋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사진의 왼쪽 나무 건너가 바로 바다다. 또한 바로 앞과 뒤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게 앞에서 주인 아저씨가 바지락을 고르고 계신다. '할머니네' 음식점의 해물칼국수에 들어가는 바지락인 듯 하다. 주인 아저씨는 '아저씨'라 ..
지난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많은 이가 고통을 받고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곳이 있다고 한다. 보통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반가웠는데 올 여름은 많이 다른 날씨에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일이 바빠서 고향인 보령에서 주말에 겨우 짬을 내어 시간을 보냈었다.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아서 제대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여름 하면 역시 바다! 특히 고향인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항상 인파로 북적일 해수욕장이지만 이날은 비가 많이 온 뒷날이라 그런지 많이 한산했다. 우리 가족이 갔던 무창포해수욕장은 마침 물이 많이 빠져서 조개나 게 등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아이가 돌 사이에 들어있는 게를 잡았다 물릴까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겨우 잡았다. 불쌍하기도 하지 어쩌다가 그..
무창포 쭈꾸미축제와 주산 한우마을 맛여행 후기 술이라는 것이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문득 신선한 생각이나 발상의 시작을 만드는 경우가 자주 있다. 아마도 머리가 자유로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쓸데없는 약속과 말도 안되는 수 많은 이야기들은 그냥 묻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혹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그냥 저질러 보면 어떨까? 작년 몇몇 블로그 친구들과 술을 하다가 내 시골인 보령에 놀러가서 하루를 지새고 오면 어떨까 하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술깨고 생각해보니 어렵겠지만 그런 모임을 만들 수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블로그 초대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좀 떨리긴 했지만 다행히도 반응을 주신 여러 분들이 계셔서 말도 안될 것 같았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 무창..
매섭게 추웠던 겨울이 언제였는지... 제법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3월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지난 겨울을 생각한다면 지금 봄바람이 춥다고 말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이제 봄도 되었으니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여행이라도 가는 것은 어떨까요? 푸근하고 구수한 우리 시골집에 놀러 오실레요? 작년 말에 제 고향인 보령에 블로그 분들을 초대하고자 한다는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혹시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여러 분들이 오시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향집 마당에 있는 정자나무입니다. 4월 2일 블로그 여러분을 제 고향 보령에 초대를 하고자 합니다. 4월 초로 날을 정한 것은 봄바람이 좋고, 제 고향의 자랑인 문어(?)만 한 쭈꾸미가 제철이기 때문입니다.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