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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몽블랑 명합지갑 7167, 명함과 카드 수납 가능한 실용적인 지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그동안 지갑에 수납해 가지고 다니던 많은 것들이 지갑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포인트카드가 먼저 사라져가고 있고, 일부 신용카드, 현금도 상당히 줄어 있다. 또한, 어여쁜 아이들 사진도 굳이 지갑에 넣어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그런 이유로 장지갑이 접는 지갑으로, 다시 더 작은 카드지갑 또는 명함지갑으로 원하는 형태가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게 크기와 용도가 변해가고 있지만 지갑은 아직까지 여전히 필수품 중에 하나다. 오늘 소개하는 몽블랑 명함지갑(MONTBLANC 7167)은 남성 비지니스 용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몽블랑 명함지갑 7167'은 작년에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다. 처음엔 크키가 작아 쓸 일이 있..
라미 사파리(LAMY safari) 만년필을 사용하며 생각한 필기 도구 내가 어릴적 국민학교나 중학교를 졸업할 때 많이 선물하던 것 중 하나가 만년필이다. 만년필은 잉크를 주입하면 만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잉크 주입을 자주 하여야 하고 주입 시 실수를 하면 잘 지워지지도 않은 잉크가 몸이나 옷에 묻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만년필은 이런 불편함과 번거로움 때문에 인스턴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볼펜에 자리를 내주고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간다. 최소한 라미 사파리(LAMY safari) 만년필을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선물을 받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은 기존에 불편하기 만 하다고 생각했던 만년필의 단점을 개선하고 볼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