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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모토로이 발표회"를 다녀 온 후 생각해 봤다. 이 폰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한다면 누구의, 누구에 의한 성공일까?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구글? SK텔레콤? 반짝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이 아닌 서로 상생할 수 있어야 만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애플은 국내에서의 인지도 상승 및 그의 파워를 확실하게 보여줬지만, 서비스를 하는 KT에게는 무엇을 주었나? 가입자는 꽤 유치되었으나 가입자에 따른 수익보단 애플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을 걱정해야 하고, KT 수익과는 상관없는 앱스토어의 실적을 구경하면서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걱정해야 한다.이것은 상생이 아니다. "모토로이"는 모토로라에게 구세주? 모토로라는 제품을 많이 팔아야 먹고 살 수 있는 회사다. ..
생각지도 않은 모토로라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가 되었다. 초대 메일에는 "모토로라가 선보일 신제품은 스마트폰으로 모토로라의 올해 가장 중요한 전략 제품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발표회에 가기 전 신제품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니 "모토로이"라는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스마트폰이었다. 요즘 가뜩이나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폰의 정보에 대한 갈망이 많은데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일 제쳐두고 달려갔다. 장소는 장충동 신라호텔이었다. 오랫만에 럭셔리어스한 곳에 몸을 들이밀려니 어색하고 초라해지는 느낌... 한정식 먹으면서 신제품 발표회하면 국물튈까봐 그런가, 항상 이런 곳이다. 웨이츄리스 : '손님, 외투를 보관해 드릴까요? ^^' 명섭이 : (쭈뼛쭈뼛 망설이다 오그라드는 목소리고)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