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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와 기업이 친구가 된다? ‘더블로거’ 7기 발대식 후기

명섭이 2013. 1. 28. 08:00

 

블로거와 기업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더블로거 7기 발대식 후기

 

이제는 명실상부 기업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팀의 대명사와도 같은 LG전자 ‘더블로거’ 7기 발대식이 있었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33층 오아시스캠프에서 열렸고, 2013년을 함께 할 7기의 블로거 20명과 운영하는 분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는 자리이다.

 

사진을 찍으려 한다며 청바지에 흰색 셔츠, 레드 포인트라는 드레스코드를 지켜달라고 해서 대충 맞춰 입고 갔더니 개인별 사진 촬영이 있었다. 작년에 있었던 '더블로거 꿈꾸는 사진관' 과 같은 컨셉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사진 찍히는 것은 왜이리도 어색한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촬영하시는 분이 워낙 잘 리드해주셔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역시나 표정 관리는 잘 안되고 수줍었다는..*^^*

 

요기를 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다진 고기 패드에 밥을 얹힌 샌드위치가 맛이 좋았다. 더 먹고 싶었지만 공식행사 후에 있을 2차가 기다려져 배을 비워둬야 했다.

 

7시 정각이 되자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LG전자 홍보팀의 수장이신 전명우 전무께서 환영사를 해 주셨다. 30년간 홍보의 길을 걷고 계신 전명우 전무는 온화해 보이는 외모와 홍보 외길의 긴 세월에서 묻어나오는 카리스마가 보이는 듯 했다. 더블로거 발대식에 임원이 직접 참석하여 환영사를 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더블로거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을 함께 할 더블로거 20명이 소개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명단에 내가 끼어있다는 것이 여전히 수줍고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각각 1분씩 자기 소개를 하였다. 대부분은 이전 기수에서 함께 했던 분들이지만 몇몇 분은 처음이다. 후에 있을 2차에서 서로를 알 수 있겠지.

 

LG전자에서 왜 블로거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지 궁금하지 않는가? 위에 설명하고 있듯이 서로를 이해하고 윈윈할 수 있는, 꼭 LG전자의 칭찬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지적도 가감없이하며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더블로거가 운영되고 굳건히 자리를 잡아 나가는 것이다.

 

길지 않은 발대식이 끝나고 LG트윈타워 지하에 있는 더 오리옥스(The Oriox) 뷔페로 자리를 옮겼다. 맴버들의 손에는 발대식 선물로 나눠준 선물상자가 든 빨간 쇼핑백이 하나씩 들려져 있다. 이미 배를 꽤 채웠지만 너무나 맛난 음식에 또 손이 간다. 이러니 살이 안쪄~~

 

선물 상자에는 Tone+(HBS-730) 블루투스 헤드셋과 LG트윈스 싸인볼, 탁상 달력 그리고 더블로거 명함 등이 들어 있었다. Tone+ 헤드셋은 이전부터 갖고 싶어서 노리고 있던 녀석인데 이렇게 득템할 줄이야! ^^

 

2011년 행운의 신이 나를 더블로거 자리에 앉혀 주었다면 2013년의 더블로거는 나에게 소임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나와 내 블로그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받았다면 올해는 더블로거가 성장하는 데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생업이 있어 쉽지 만은 않겠지만 노력이 있다면 보여질 수 있겠지. 2013년의 더블로거.. 올해는 어떤 기회가, 어떤 경험이 주어질 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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