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의 숨겨진 기능 ‘거리 측정’, 다음 지도와 비교
안드로이드폰의 기본 앱 중에 하나인 ‘구글지도’는 간단하게 지역을 검색하거나 할 때 ‘다음지도’와 함께 자주 사용하고 있다.
어딘가 이동하고자 할 때 이동 거리나 소요 시간등을 알고자 한다면지도 앱의 '거리 측정' 기능은 무척이나 편리하다.
'거리 측정'은 구글지도와 다음지도 모두에 있는 기능으로 여러 지점을 연결하여 지점간 거리 및 오르막 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되겠다.
<구글지도의 거리측정 화면(좌)과 다음지도의 거리측정 화면(우)>
구글에서 만든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탑재 폰을 사용하다보면 구글의 재미난 습관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앱의 설정 메뉴에 숨어 있는 '실험실'이라는 기능 들이다. '베타'라고 하기에도 거시기 했는지 그보다 더 수줍게(?) 실험실이라는 메뉴로 기능을 숨겨둔 것이다.
실험실 속에 있는 기능들은 공개하자니 어설프고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기능을 보완하기 어려워 깊이 숨겨둔 채 아는 사람 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구글 지도를 실행하면 아래 부분에 기본으로 검색 및 길찾기, 레이어 메뉴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거리 측정 기능은 보이지 않는다.
구글지도의 메뉴에 들어가면 '실험실'이라는 메뉴가 보이고 그 안에 들어가면 '거리 측정' 및 '더 큰 텍스트', '경로의 고도'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거리 측정'에 체크를 하면 해당 메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위에서 말했 듯이 정식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설정을 마치고 지도 화면에 돌아와보면 우측하단에 잣대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메뉴 아이콘을 터치한 후 원하는 장소를 터치해나가면 상단에 총 거리, 총 오르막 거리, 최고 높이 등이 표시된다.
높고 낮음을 표시하는 이유는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지도에서 거리 측정을 하려면 시작점을 2초 이상 터치하면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메뉴 중 '거리 재기'를 터치한 후 원하는 장소를 이어나가면 각 구간 별로 거리를 표시한다. 구글지도와 같이 높낮이는 표시하지 않지만 구간별 거리를 알려주니 이것도 유용하다.
구글지도와 다음지도는 각각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거리 측정 기능 또한 약간의 정보가 다르므로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다. 안드로이드폰의 기본 앱 중 '인터넷'이라는 웹브라우저에도 '실험실' 메뉴가 있으며 들어가보면 '퀵 컨트롤' 등 쓸만한 기능이 잠자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