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업메일 서비스는 몇몇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기업의 도메인네임으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다음의 스팸 필터링을 이용할 수 있어서 어떤 메일 서비스와 비교해도 유용한 면이 많다.
또한, 구글 앱스에서 제공하던 기업 메일이 유료화(40유로/년)되고, 파란닷컴의 기업 메일 또한 서비스를 중지한 상황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다음에서 기업의 도메인네임으로 메일을 설정하는 방법은 기존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된다.
다음 메일을 PC에서 이용하듯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경우를 설명한다. 그냥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에서 mail.daum.net 으로 이동하여 메일을 이용하여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메일이 왔을 때 알림을 받거나 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서 가급적이면 스마트폰에 있는 '이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다음 메일, 웹에서 IMAP/POP3 설정하기
외부에서 메일을 받는 설정은 IMAP 방식과 POP3 2가지가 있다. 두 방식의 차이점은 웹에서 보는 메일과 똑같이 보느냐(IMAP) 그렇지 않고 외부에서는 별도로 관리를 하느냐(POP3) 이다. 둘 다 설명을 할 것이며 원하는 데로 설정하고 이용하면 된다. 다음 메일의 좌측 하단에 있는 '환경설정' 메뉴를 클릭하면 'IMAP/POP3 설정'을 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난다.
'IMAP' 방식은 다음의 웹 메일과 동기화하여 이용하는 방식이다. 웹에서 읽은 메일은 스마트폰의 이메일 앱에서도 본 것으로 표시되고, 어느 한쪽에서 메일을 삭제하면 똑같이 삭제가 된다. 이 방식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설정은 단지 'IMAP 사용하기'에 체크 만 하면 된다. 아래의 IMAP 서버 정보과 SMTP 서버 정보를 확인하여 이메일 앱에서 설정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POP3 방식은 다음의 웹 메일과 별도로 이메일을 관리하고자 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의 이메일 앱에서 메일을 받으면 그것을 삭제하더라도 웹 메일에서는 삭제되지 않는다. 이 방식이 안전할 수도 있지만 삭제를 한 메일이 다시 웹에서는 보여져서 두번 작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메일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므로 여러가지 설정이 있다. 그 중에서 '메일 원본 보관' 설정은 신경을 써야 한다. 'Daum 메일에 원본 보관'을 선택하면 이메일 앱에서 메일을 받아가더라도 다음의 웹 메일에 메일을 그대로 보관한다.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만 이용하고자 한다면 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스마트폰 이메일 앱에서 메일 설정하기
이메일 앱의 메뉴에서 [계정추가]를 터치하면 많이 알려진 메일 서비스들이 나타난다. 독립적인 도메인으로 이메일을 이용하는 경우여서 Daum 에서 제공하는 메일이지만 '기타'를 선택해야 한다.
스마트폰 이메일 앱에서 메일을 설정할 때 IMAP 방식이나 POP3 방식이나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원하는 방식을 선택한 후 사용하고자 하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표시 이름 등을 설정한다.
IMAP 을 선택한 경우에는 수신 서버에 'imap.daum.net' 을 입력하고 보안 타입은 'SSL', 포트 번호는 '993'을 입력한다. 보내는 메일 서버인 SMTP 는 'smtp.daum.net', 보안 유형은 'SSL', 포트 번호는 '465'를 입력한다. POP 방식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신 서버가 'pop.daum.net', 보안 타입은 'SSL', 포트 번호는 '995'이다.
보내는 메일 서버인 SMTP 인증 정보는 다음 웹 메일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설정 초기에 이메일 정보를 입력할 때 정확하게 입력하였다면 자동으로 채워진 정보를 수정없이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고나면 바로 메일을 불러온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초기에 메일을 불러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설정을 마치고보면 IMAP과 POP3 방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폴더 목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POP3의 경우 웹 메일에서 사용자가 추가로 설정한 폴더가 보이지 않고 기본 폴더 목록 만이 표시가 된다. 모든 받은 메일은 '받은 편지함'에 통합하여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