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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유죄 확정! 이를 바라보는 네이버·다음·구글의 다른 시선

명섭이 2011. 12. 22. 16:30

사람들은 어떤 포털의 결과를 신뢰할까?

오늘 오전(10월 22일),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깔댁 정봉주' 전 의원이 기소된지 3년 만에 징역 1년의 원심을 대법법이 확정하였다.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에서 그의 유쾌하고 통쾌한 모습을 좋아하던 많은 이들이 이 결과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입감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판결이 난 오늘 오후 5시까지 출석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그에게는 마지막이 될 '나는꼼수다 33회' 녹음이 중단되었다고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다시 공지하겠다고...

 

 

정봉주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 후 큰 절.

정봉주 전 의원이 대법원 판결 직후 모습을 영상으로 미디어몽구님이 담으셨네요.(바로가기)  나꼼수의 맴버들이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해 주고 있다. 함께 해 준다는 것 자체가 정전의원에게는 무척이나 큰 힘일 것이다. 그들의 얼굴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정전의원은 지지해준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간단한 소신을 말한다. 그리고 난 후 지지해 준 분들에게 큰 절을 하고 짧은 인사를 마쳤다.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구글의 다른 시선

정전의원의 1년 징역형은 여러가지 생각할 점을 남기고 있다. 이 사건이 '김정일 사망'이라는 이슈와 비교할 때 얼마나 비중이 있는 지, 이미 '김정일 사망'이라는 이슈는 며칠이 흘렀으니 비교할 수 없는 것인지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의 마음을 담는다는 포털과 검색서비스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 지 궁금했다.

 

네이버가 바라보는 '정봉주' 이슈

네이버 메인 2011-12-22 13:04:44 캡쳐

네이버 인기검색어 2011-12-22 13:03:59 캡쳐

네이버뉴스 2011-12-22 13:05:12 캡쳐

대체적으로 '정봉주'라는 이슈를 보여주고 있다.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4위에 랭크가 되어 있다. 다른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봉주'란 이슈가 '짝', '조민주', '여자4호' 보다 밀리는 이슈인지...

 

다음이 바라보는 '정봉주' 이슈

다음 메인 2011-12-22 13:05:59 캡쳐

다음 검색페이지 2011-12-22 13:07:09 캡쳐

미디어다음 2011-12-22 13:06:26 캡쳐

다음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정봉주'란 이슈가 '오승환 조민주', '카르페이 테무칸' 보다 밀리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뉴스 페이지인 미디어다음의 메인페이지를 보면 '실시간 뉴검색어'는 모두 이번 판결과 관련된 이슈들인데 기사는 하나도 없다.

 

구글이 바라보는 '정봉주' 이슈에 대한 다른 시선

네이버와 다음이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혹시 내가 생각하는 만큼 '정봉주'라는 이슈가 크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외국 검색서비스인 '구글'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졌다.

 

구글 검색 결과 2011-12-22 13:08:31 캡쳐

같은 시각 구글의 'HOT 토픽'을 보았다. 구글은 포털사이트가 아니라 메인페이지에 대한 개념이 없지만 검색을 하면 우측에 'HOT 토픽'이라하여 네이버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다. 그곳을 보니 '정봉주 징역 1년 확정 판결'이라는 토픽이 가장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 구글 중 누구의 결과를 믿을까?

글을 쓰는 지금 다시 네이버와 다음, 구글을 들어가보니 큰 변화는 없었다. 네이버뉴스의 헤드라인에서 기사가 빠졌고, 미디어다음의 '실시간 뉴검색어'에 '나꼼수 마지막녹음'이라는 것이 추가된 정도이다.

 

언론은 어떻게 바라볼까?

요즘 언론사 사이트에는 잘 들어가지 않고 소셜서비스와 스마트폰에서 포탈에 올라온 것을 보면서 정보를 얻고 있다. 포탈사이트의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언론사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나열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경향신문 2011-12-22_16:17:41 캡쳐

조선일보 2011-12-22_16:15:38 캡쳐

중앙일보 2011-12-22_16:16:10 캡쳐

한겨레 2011-12-22_16:22:21캡쳐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으니 직접 보고 분위기를 느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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