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LT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1,280x720 해상도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다. 밝기를 표시하는 니트(nit) 단위로는 500nit로, 옵티머스블랙이 700nit보다는 덜 하지만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보다는 훨씬 밝다. 그래서 보다 많은 정보를 밝은 화면으로 표현할 수 있다.
■ 4.5인치 크기, 1,280 해상도의 풍부한 정보 표현력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화면에 더 작은 크기로 글씨와 같은 정보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씨가 작아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웹브라우저나 지도를 이용할 때 한 화면에 작은 글씨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웹브라우저 실행하는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이다. 풀사이즈로 화면을 키워도 작은 글씨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1,280x720 해상도의 원본을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13인치의 노트북 해상도가 대부분 1366x768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넷북의 경우는 아직도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많다. 즉 1,280x72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옵티머스LTE는 웬만한 노트북으로 보는 것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여 크게 보면 옵티머스LTE에서 보이는 1,280x720의 모습과 같다. 기존에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비교해 보시라~!
■ HD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한다.
Full HD 동영상 재생 화면
누군가가 4G LTE 시대가 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대가 열릴 것이라 했는데 이런 HD 고화질을 이동중에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그런 시기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 기존 해상도의 어플을 위한 화면 최적화
옵티머스LTE가 1280x720해상도를 지원하다보니 기존의 안드로이드폰에 맞게 개발된 어플 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안드로이드OS 2.3 진저브래드까지는 800x480 해상도가 일반적이며, 1,280x720 해상도는 안드로이드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부터 정식 지원한다. 그래서, 지금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한다면 1,280x720 해상도가 지원되는 지 살펴봐야 한다.
옵티머스LTE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플을 선택해서 1280 화면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화면 최적화] 메뉴에서 문제가 있는 어플을 선택해 주면 된다.
'뇌구조 테스트'라는 어플도 해상도가 맞지 않는 어플 중 하나다. 위 그림 중 왼쪽과 같이 그냥 실행하면 해상도가 맞지 않는다. 이것을 [화면 최적화] 메뉴에서 체크를 해 두니 오른쪽과 같이 깔끔하게 화면에 맞춰주었다.
스마트폰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1,280x720의 해상도가 신기할 따름이다. 풀사이즈의 웹브라우징이 가능하고, Full HD 동영상이 선명하게 돌아가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시원한 모습이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한층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버전업이 되어서 OS 단계에서부터 1,280x720의 해상도가 지원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무척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