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의 꿈

[IFA2011-LG 탐방기] 보이고 느끼는 모든 세상, 3D와 혁신으로 말하다. 본문

IFA2011

[IFA2011-LG 탐방기] 보이고 느끼는 모든 세상, 3D와 혁신으로 말하다.

명섭이 2011. 9. 5. 18:13


독일 메세에서 열리고 있는  IFA2011 행사는 IT기기를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꿈과 같은 곳이다. 소문으로 만 듣던 전세계의 제품들을 직접 만져 볼 수 고 앞으로 IT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갈 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니 때문이다. 이번 IFA2011에서는 참가 업체의 수(1,200 업체 이상) 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관람객들은 눈으로, 손으로 확인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DO IT ALL IN 3D! 충격적인 3D 파노라마 월(Wall)


LG전자는 IT 분야와 가전 분야로 나누어 대규모로 제품들을 전시하였다. 메세 전시장의 정문에 해당하는 북쪽에 3D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삼성이 모바일과 다양한 제품의 소개에 주력했다면 LG는 'DO IT ALL IN3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혁신적이면서 다양하고 생활에 파고드는 3D를 선보이고 있었다.

LG부스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크기의 3D 파노라마 월(wall)에 압도 당하고 말았다. IFA에 전시된 모든 부스를 통털어서 이 3D 파노라마월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3D기술/3D컨텐츠/LG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단순하면서 화려한 3D 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며 내부에 전시된 제품들에 대해 흥분하게 하였다.



혁신적인 3D, 만들고 즐기는 생활 속의 영상을 선보이다.


그동안 3D가 신기하게 보이는 영상이었다면, IFA2011에서 LG가 보여준 3D는 만들고(Create), 공유하고(Share), 즐기고(Enjoy), 삶의 주변에서 활용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는 3D가 단지 영화나 게임할 때에 좋다는 것을 넘어 영상의 혁신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3D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것은 TV일 것이다. 큰 화면이 보기에 시원하고, 무엇보다도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LG는 세계 최대 크기인 72인치의 3DTV 전시하고 있었다. 화면이 시원하고 3D 표현력 뛰어나고, 시야각이 무척 좋았다.

옵티머스3D 스마트폰은 직접 3D 영상을 만들 수 있고, 터치가 되는 리모트 컨트롤러로 3D 혁명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만들 수 없으면 컨텐츠가 없고, 스마트한 세상은 개인의 컨트롤이 편리해야 하므로 이보다 좋은 도구가 없다. 그러므로 옵티머스3D는 스마트폰 이상의 의미가 가지고 있다.

LG는 3D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기도 전시되어 있었다. 펜으로 터치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즐기는 '펜터치TV'는 기존의 교육용 솔루션을 넘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FPR 3D 방식을 응용하여 하나의 TV에 2개의 서로 다른 영상을 겹쳐서 보여주는 '듀얼플레이TV'가 전시되어 있었다. '듀얼플레이TV'는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서로 다른 영상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의 3D 제품들은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기기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안경 하나 만 있으면 모든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LG는 10만개의 FPR 3D안경을 공수하여 제공하고 있었다. 다른 업체의 3D 부스에서는 안경을 고정해 놓고 볼 수 있도록 한 것과 비교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D를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 사운드 샤워~


그동안 3D는 TV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전쟁이었다. 하지만, 영상을 즐기는 데에는 반드시 음향이 따라다닌다는 것을 간과한 듯 하다. LG는 이번 IFA2011에서 3D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홈씨어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직접 체험을 해 보니 기존의 평면적인 소리를 넘어 머리가 쭈뼛서는 경험을 하였다.

3D영상과 3D사운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개의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LG의 진보된 영상과 사운드를 경험하려는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존에 북적였다.




혁신적인 스마트는 생활이 되어간다.


LG가 보여주는 미래는 영상 분야 뿐 만이 아니다. 좀 더 스마트한 세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마트하다는 것은 똑똑하다는 것, 원하는 것에 응답하는 기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의 TV를 활용하여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스마트TV 업그레이더'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와 손쉬운 설치, 다양한 기능으로 눈낄을 끌었다. 고물이라고 생각했던 TV에 '스마트TV 업그레이더' 하나연결해주면 스마트TV로 변신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얼마전 공개된 A3 크기를 스캔하는 스캐너마우스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스캔하는 종이보다 훨씬 큰 스캐너 만 생각했다면 이 스캐너마우스는 그런 생각을 일시에 깨게 한다. 직접 A3크기의 IFA2011 안내 종이를 스캔해 보니 단순함과 간편한 공유 등의 기능이 무척이나 편리했다.

가전에서도 스마트한 세상은 보다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LG전자는 상상만 했던 스마트한 주방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고, 보다 편리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냉장고과 세탁기 등의 전통적인 가전 제품들이 무선인터넷과 만나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똑똑한 제품으로 거듭다고 있었다. 또한 자가 진단과 통신 기능은 앞으로의 가정이 얼마나 변해갈 지 알 수 있었다. 

청소로봇인 'LG 홈봇'은 알아서 청소를 하고 스스로 충전하는 등 알아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리모콘으로 조정도 가능하여 스마트한 가전제품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는 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LG전자는 뛰어난 3D 영상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말하고 있었다. 뜬구름 같은 혁신은 기술로 끝나지만, IFA2011에서 보여준 LG의 혁신은 분명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깝고도 멋진 모습을 그릴 수 있게 해 주었다. 모바일 관련 기기가 적은 것이 아쉬웠지만 현실이 되는 미래를 보여준 것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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