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의 수익을 확인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플러스원(+1)'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아이콘을 보는 순간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디서 봤더라.... 플러스원 서비스는 해당 사이트가 좋은 경우 '플러스 1' 하여 누군가가 구글에서 검색하였을 경우 좀 더 잘 노출이 되게끔하는 서비스다. 인터넷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구글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테니까 말이다.
■ 구글 +1(플러스원)의 이용방법
'플러스원'은 지난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일부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LiveRex님의 블로그에 설치가 되어있고, 설치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LiveRex 님 글 바로가기)
특정 글을 읽다가 '플러스원'을 클릭하면 구글서비스에 로그인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로그인 창이, 로그인되어 있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1로 추천할 수 있도록 확인창이 뜬다. 이 창의 하단에 있는 [확인 및 +1]을 클릭해야 플러스원이 된다.
'플러스원'을 하면 플러스원 버튼 옆의 숫자가 한개 증가하고, 버튼을 다시 클릭하여 '플러스원'했던 것을 취소할 수도 있다. LiveRex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LiveRex 블로그 바로가기)
이렇게 플러스원을 받은 글은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표시된다. 누군가가 좋아하는 글이라는 것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아직 한국 구글에는 적용되어 있지 않고, 영문 구글에서 만 이용이 가능하다.
■ 스텀플어폰(Stumbleupon)과 많이 닮았다.
스텀블어폰은 한국어 버전이 없어서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페이스북에 맞먹을 정도의 리퍼러 사이트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구글은 이미 어머어마한 사이트를 수집해 두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비슷한 서비스를 할 수 있었고, 방식은 스텀블어폰과 유사하게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 구글 플러스원, 성공할까?
스탬플어폰이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 파워풀한 성능의 구글 플러스원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미 페이스북의 로그인창에 익숙해서일까? 플러스원을 클릭할 때 구글 로그인창이 뜨는 것이 무척 낯설다. 스텀블어폰은 자체 로그인도 있지만 페이스북 로그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세를 따르고 있는 것이지. 하지만, 타도 페북을 외치는 구글은 절대 그리 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별한 경우도 아닌데 플러스원을 하기 위해 구글 로그인을 할까? 일단 국내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스텀블어폰은 지금의 명성을 얻기 위해 10여년의 세월을 기다려왔다. 그렇게해서 지금의 스텀블어폰이 있는 것이다. 아직 구글 플러스원은 낯선 버튼일 뿐이다.
미국을 비롯한 구글 검색의 영향력이 막강한 국가는 어쩌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네이버의 검색 결과 상위에 글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이 있는 것 처럼, 플러스원은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글을 올리기 좋은 방법이다. 쇼핑몰이나 블로그, 그리고 미디어 사이트들이 앞서서 플러스원 버튼을 자신의 사이트에 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텀블어폰과 플러스원을 같이 배치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이렇게 어려울 수 있는 점과 성공할 가능성은 함께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스텀플어폰도 낯선 서비스이고, 추천이 생활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플러스원이 성공할 가능성는 무척 낮다고 생각된다. 다만 외국에서 히트를 친다면 그 영향으로 한순간 바람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