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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반기 최고의 스마트폰은? 옵티머스3D vs 갤럭시S2 vs 아트릭스 vs 엑스페리아플레이 vs 아이폰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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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반기 최고의 스마트폰은? 옵티머스3D vs 갤럭시S2 vs 아트릭스 vs 엑스페리아플레이 vs 아이폰5

명섭이 2011. 3. 21. 08:32

삼성·LG·모토로라·소니에릭슨 등이 연초부터 막강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전의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하드웨어 스펙 만을 자랑하는 폰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공개된 폰들은 막강한 하드웨어 스펙은 기본이고 독특한 특징 들이 있어서 잘 선택하면 아주 만족할 만한 스마트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LG 옵티머스3D - 3D 컨텐츠의 대중화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출시하면서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이어 출시될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3D'에도 선택의 눈길이 늘고 있다. 그 중 옵티머스 3D는 2개의 렌즈를 탑재하여 3D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 촉수를 자극하고 있다.

옵티머스 3D는 4.3인치 WVGA 3D LCD 디스플레이에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사의 1GHz OMAP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OS 2.2(진저브래드 업글 예정)를 탑제했다. TI사의 OMAP4 프로세서는 각종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프로세서다. 500만 화소 듀얼렌즈 카메라로 동영상과 이미지를 3D로 촬영할 수 있으며, 2D영상은 1080p Full HD로, 3D영상은 720p로 촬영할 수 있다. HDMI 포트를 통해 촬영한 3D 컨텐츠를 3D TV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손바닦 만한 크기의 핸드폰으로 3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안경없이 3D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얘기를 주변에 하니 '이젠 3D로 촬영된 핸드폰 음란 동영상이 퍼지겠군' 이라고 하는 놈이 있었다. 예가 이상하긴 하지만 그만큼 3D 컨텐츠가 일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이다.

3D 동영상을 만들기 만 하면 무엇하겠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LG는 유튜브에서 3D컨텐츠를 볼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그러니 만들기 만 하는 것이 아닌 3D에 대한 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큰 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다. 또한, LG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옵티머스패드'에도 두개의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3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힘 있게 발을 내딛고 있다.


삼성이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를 만든 경험으로 다른 폰에 비해 갤럭시S2의 최적화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위의 포스트에서 보면 성능 테스트에서 옵티머스3D가 더 높게 나온다. 출시된 폰으로 테스트한 것은 아니니 실제 출시되었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삼성 갤럭시S2 - 막강한 스펙에 슬림한 디자인



지난해 아이폰에 맞서 선전하면서 안드로이드폰의 최강자로 올라선 삼성의 갤럭시S가 그 두번째 버전인 갤럭시S2를 다음달 SKT와 KT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도 협의중이라고 하니 어쩌면 국내 통신 3사에서 모두 갤럭시S2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S2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에 삼성이 만든 '엑시노스(Exynos) 4210’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갤럭시S2는 두께 8.49mm, 무게 116g으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방식은 3G에서는 가장 빠른 HSPA+ 까지를 지원하며, 근거리통신이며 전자테그의 일종인 NFC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를 만든 경험으로 안드로이드OS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충분히 갤럭시S2에 녹였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의 특징적인 기능은 USB 호스트 기능의 지원이다. USB 호스트란,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등을 인식하여 그 안에 저장된 파일을 복사하거나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USB 메모리에 저장된 영화를 보거거나 문서 파일을 열어 볼 수 있으니, 이동 중 스마트폰의 활용성이 더욱 커지게 되겠다. 하지만, 연결한 외부 장치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니 베터리가 문제겠고, 많은 전력이 필요한 외장하드까지 인식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모토로라 아트릭스 - 컴퓨터 영역을 넘본다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는 컨셉 자체가 다른 독특한 스마트폰이다. 폰 자체의 스펙도 좋지만 악세사리라고 하기엔 너무 큰 역할을 하는 랩독이나 HD멀티미디어독은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컴퓨터의 영역을 넘볼 만하다.


아트릭스는 4인치 qHD 펜틸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의 테그라2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했다. qHD 펜틸 디스플레이는 조금 낯설지만 실내외에서 상당히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기기와의 연결 때문인지 오늘 소개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1,930mAh용량의 배터리가 눈에 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트릭스는 자체로의 관심보다도 노트북과 흡사한 랩독이라는 악세사리가 가장 눈에 띈다. 액정과 키보드, 그리고 배터리 만을 가진 랩독은 아트릭스를 뒤에 꽂으면 웹탑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어 노트북과 유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HD멀티미디어독은 TV나 컴퓨터에 연결하여 출력하고,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하여 입력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확장 팩과 같은 역할을 한다.

조금은 실험적인 냄세가 나기는 하지만 직접 보면 꽤 쓸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트릭스를 빼면 랩독은 아무일을 할 수 없다는 것, 아트릭스의 확장 기능을 기존의 다른 제품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것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플레이 - 게임기보다 나은 게임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게임기와 유사한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게임을 컨트롤하는 부분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컨트롤러와 거의 유사한 키배열과 모습을 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1Ghz 퀄컴 스냅드래곤 MSM8655 프로세서, Adreno 205 그래픽,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진저브래드를 탑재했다. PS1게임과 GBA 게임이 에뮬 형태로 동작한다고 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슈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순차적으로 지원된다고 한다.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스마트폰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 슈트를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인증을 받은 폰이다. 자세한 내용은 칫솔님의 '엑스페리아 플레이(Xperia Play)를 만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특히 PS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폰이 되겠다. 하지만, 게임을 1500nAh용량의 배터리가 성능좋은 게임을 돌리기에 충분한 배터리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애플 아이폰5 - 스마트폰의 지존



아이폰5는 아직 형태나 사양이 제대로 공개된 것이 없다. 위의 사진도 확실한 모습은 아니다. 아이폰5를 마지막으로 얘기하는 것은 전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에 독점 판매하던 아이폰을 미국은 버라이즌에, 한국은 SKT에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들이 꽤나 마케팅에 힘을 쓸 텐데 굳이 새 버전을 내놓고 아이폰4를 죽일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경쟁할 만한 제품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지금 애플이 가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카메라의 성능도 높이고, 사이즈도 커졌고, 슬라이딩 키보드가 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어느 것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아이폰5의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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