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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드라이버의 뛰어난 사용성, 그러나 아쉬운 몇가지.

명섭이 2010. 12. 4. 14:23

네이버의 수많은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N드라이브다. N드라이브는 10G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성이 좋아서 항상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중 하나다. N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서비스이면서 윈도우의 탐색기에 드라이브로 연결이 되고, 스마트폰에서도 파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탐색기·스마트폰에 들어와서 편리한 N드라이브



나는 여러곳에서 열어야 하는 자료를 N드라이브에 올려두고 사용한다. 그럼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탐색기의 "N드라이브"나 스마트폰의 어플로 편리하게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N드라이브에 올려놓은 파일은 주로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한다.
- 에디터에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한 후 저장한다.
- 포토샵에서 이미지파일을 불러와 편집한다.
-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저장하여 다른 곳에서 이용한다.

10G의 용량은 업무용이나 블로그 운영용 자료를 저장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만 되면 PC나 스마트폰에서 열어볼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하다.



어쩔 수 없이 느린 N드라이브 파일의 열기와 저장하기


이런 편리한 N드라이버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말한 데로 나는 탐색기에 N드라이브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파일을 편집할 때 직접 N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열어 편집하고 저장한다. 파일을 열 때는 별 느끼지 못하는데 저장할 때의 속도가 문제다. 무의식적으로 PC의 다른 드라이브의 파일과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N드라이브의 파일은 저장 속도가 무척 느리다. N드라이브의 파일 저장은 네트웍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이니 당연히 느리겠지만 탐색기의 드라이브로 표시되기 떄문에 느껴지는 어쩔 수 없는 느낌이다.

그나마 PC의 탐색기에서 사용할 때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스마트폰에서는 폴더를 열 때나 이미지를 열 때 상당히 느리다. 아마도 네트웍이 PC보다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파일 전송이 느리다보니 스마트폰에서는 단순히 파일 저장하고 불러오는 정도 외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또다시 반복되는 네이버 안에서 만의 공유


안드로이드폰의 파일 다루는 어플(갤러리, 지도, 파일관리 등)에서는 공유 기능이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트위터, 이메일, 페이스북, 피카사, 지메일, 블루투스"등이 제공되는 데 N드라이브는 다르다. N드라이브도 [보내기] 기능이 제공되지만 보낼 수 있는 것이 네이버의 서비스 외에는 없다.

지메일이나 피카사는 그렇다치고, 안드로이드폰 기본 어플인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정도까지는 연결해 주는 아량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버그 하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무한 반복 자동 저장


울트라에디터나 포토샵에서 편집한 파일을 직접 N드라이에 저장하는 경우 간혹 반복적인 저장 현상이 일어난다. 저장은 파일의 업로드이며, 업로드되는 동안 작은 창이 떠서 작업을 방해하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수정해야 할 버그라고 생각한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약간의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같은 파일이 저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 N드라이브는 무척이나 편리하다. 포토앨범, 블로그, 카페, 이메일 등 파일을 다루게 되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연결이 되어 있다. 또한 네이버를 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성이 좋아서 매력이 있는 서비스이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그렇다치고 좀 더 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개선을 하여 좋은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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